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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포도씨 분말 비만예방 원리 최초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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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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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2.11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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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연구팀이 와인을 만들 때 생기는 부산물인 포도씨 분말이 비만을 예방하는 원리를 처음으로 규명했다.

건국대학교는 수의과대학 나승열·김현숙 교수 연구팀이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대학(UC Davis), 미국 캔달잭슨 와인 자회사(Sonomaceuticals LLC/WholeVine Products)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와인 부산물 포도씨 분말의 비만 예방 효과 등 체내 작용 메커니즘을 처음으로 규명했다고 11일 밝혔다.

건국대 수의대 연구팀은 사람과 지질대사 양상이 가장 흡사한 햄스터에게 와인 포도씨 분말을 첨가한 사료를 공급한 후 장내세균총의 변화를 관찰한 결과, 와인 포도씨의 섭취가 비만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 장내세균에 유의적인 변화를 일으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장내세균총이란 사람이나 동물의 장관 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1천14개 이상의 세균들을 총체적으로 일컫는 말로, 동물이나 사람의 대사나 면역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와인 포도씨 분말이 이러한 장내세균총을 개선시켜 혈중 지질 농도 감소를 유발하고 결과적으로 고지혈증이나 비만 등의 대사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포도씨 분말의 섭취로 장내 젖산을 생산하는 락토바실루스균(Lactobacillus)과 비피더스균(Bifidobacterium) 균총이 감소해 유전자 발현이 변화되어 혈중 콜레스테롤 및 복강 내 지방조직 감소하게 된다.

이번 연구 결과는 와인 포도씨 분말 투여에 따른 장내세균의 변화를 대사성 질환 관련 생체지표들과 연관지어 분석하여 높은 신뢰성을 지닌다. 또한, 국제적으로 방대한 규모의 와인 산업에서 발생되는 포도씨 부산물의 고부가가치화 방안을 제시해 해외 학계와 산업계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영양유전체학, 메타유전체학, 차세대 시퀀싱 등 최첨단 기술을 사용한 국제 공동 연구로 해당 분야 국제 공동연구 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인 ‘농업 식품 화학지’(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에 게재됐다. 또 식품의약 분야 뉴스 소식지인 ‘뉴트레인그레디언츠 닷컴’(nutraingredients.com)뉴스에 보도돼 국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건국대, 포도씨 분말 비만예방 원리 최초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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