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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노동당 지도부 오늘 회동…'진보재편'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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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2.11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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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파' 나경채 대표, 정의당 지도부 예방

(서울=뉴스1) 진동영 기자 =
천호선 정의당 대표가 지난달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신년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15.1.15/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천호선 정의당 대표가 지난달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신년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15.1.15/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통합 논의가 나오고 있는 정의당과 원외 진보정당인 노동당 지도부가 11일 노동당 새 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회동한다.

지난달 30일 선출된 나경채 대표 등 노동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1시3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정의당 중앙당사에서 천호선 대표 등 정의당 지도부를 내방한다.

'통합파'로 분류되는 나경채 대표 취임 후 첫 만남이다. 천호선 대표 역시 통합에 긍정적 입장을 수 차례 밝힌 바 있어 이날 만남에서의 논의가 주목된다.

이날 첫 만남을 시작으로 양당의 통합 논의가 구체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정의당을 축으로 한 진보진영 개편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의당 관계자는 "양쪽 지도부가 모두 진보 재편과 관련해 긍정적 입장을 보인 만큼 통합 논의가 이날 만남에서의 주요한 화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는 정의당 측에서 천 대표와 심상정 원내대표, 이정미·김명미 부대표, 권태홍 사무총장이 참석한다. 노동당 측에서는 나 대표를 비롯해 권태훈·김윤희·최승현·문미정 부대표가 나올 예정이다.

정의당과 노동당은 과거 진보신당에서 각각 갈라져 나온 정당이다. 진보신당과 통합진보당의 통합 과정에서 노동당이 분리돼 나갔으며 정의당도 이후 통진당 분당 사태를 겪으면서 분리됐다.

양당은 '뿌리가 같다'는 점에서 통합에 대한 거부감이 적은 편이다. 다만 원내 5석을 갖고 있는 정의당에 비해 원외 정당에 불과한 노동당의 합당이 당장은 큰 시너지 효과를 내기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정의당은 이번 논의에 더해 새로운 진보정당 창당 과정을 추진 중인 국민모임과의 연대 논의도 시작할 예정이다.

천 대표는 앞서 "진보정치를 재편하고 더 큰 진보정치로 나아가겠다"며 "노동당 대표 뿐 아니라 진보정치 재편을 바라는 여러분들을 모두 만나가면서 제 역할과 정의당의 역할을 다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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