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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유가 반등을 논하긴 아직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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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정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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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2.1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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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제비 한 마리 날라 온다고 봄이 오는 것은 아니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11일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산업통상부 주최 '주요기업 투자 간담회'에서 기자와 만나 "최근 국제 유가가 서서히 오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유가가 반등했다고 논하기는 아직 이르다"며 "올해도 화학 업계 시황이 밝은 편은 아니다"라고 했다.

국내 수입 원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두바이유는 지난해 6월 연중 최고치인 배럴당 111.23달러에 거래됐으나, 올 1월 42.55달러까지 61.7% 가량 급락했다. 최근 들어 조금씩 반등하며, 전일(10일)에는 배럴당 55.83달러에 거래됐다.

지난해 국내 석유화학 회사들은 국제 유가 급락으로 재고 평가손실을 기록해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했다. LG화학도 원유가격 하락에 따른 나프타 가격 하락으로 지난해 4분기에만 800억원 가량의 재고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박진수 부회장은 “업황은 어렵지만, 경영개선 노력을 통해 위기를 돌파할 것”이라며 “올해 사업 및 투자 계획 등은 이달 말에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올해 매출 목표는 전년대비 0.4% 감소한 22조 4800억원, 시설투자는 지난해와 비교해 13.3% 증가한 1조7900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10월 원유가격인 배럴당 95달러에 맞춰 수립한 것으로 유가가 배럴당 65달러선이면 2조원이, 50달러선으로 떨어지면 3조원가량 매출 목표가 하락할 수 있다.

박 부회장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법인세 인상 문제에 대해선 “노 코멘트”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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