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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5배 '잭팟'…신세계건설 "주가도 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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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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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2.1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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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지분가치 38억원->197억원으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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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그룹 건설사인 신세계건설의 주가가 1년 만에 5배 급등했다. 건설 경기는 여전히 불황이지만 신세계 그룹의 대규모 수주를 흡수하며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결과다.

11일 오전 11시24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신세계건설 (48,500원 상승1900 -3.8%)은 전일대비 2.00% 오른 5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 때 5만2000원의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지난해 2월11일 1만원의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뒤 1년 만에 5배 넘는 주가 상승률을 기록한 셈이다. 같은 기간 신세계 (280,000원 보합0 0.0%)가 23.9%, 이마트 (169,500원 보합0 0.0%)가 18.7% 하락한 것과 대조되는 흐름이다.

신세계건설의 최대주주는 이마트로 32.41%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대 주주는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으로 9.49% 지분(37만9478주)을 들고 있다. 정용진 부회장도 0.80%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신세계건설 주가 급등으로 이명희 회장의 지분가치는 1년 전 38억원에서 현재 신고가 기준 197억원으로 약 5배 불어났다.

2013년까지만 해도 신세계건설의 실적은 변변치 못했다. 이마트와 신세계의 백화점 및 할인점 수주로 먹고사는 비즈니스 모델로는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매년 4000~6000억원 수준의 고정 매출액을 기록했고 2013년에는 영업적자로 202억원을, 당기순적자로 1311억원을 기록하며 부진한 실적을 나타냈다.

하지만 지난해 신세계 동대구역복합센터, 하남복합센터 공사를 통해 매출액이 전년비 89.4% 급증하며 사상 처음으로 7000억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247억원, 당기순이익은 31억원을 기록,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신세계그룹이 단순 백화점·할인점을 운영하는 것을 넘어 복합쇼핑센터를 구축하겠다는 신사업계획을 발표하면서 수주 대박이 터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발표한 경영전략 'Vision 2023'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2023년까지 총 31조4000억원을 투입해 이마트와 백화점, 아울렛, 복합쇼핑센터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 복합쇼핑센터는 백화점, 할인점, 영화관, 테마파크, 호텔 등을 한 공간에 건설해 쇼핑·문화·휴식·엔터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는 시설을 말한다.

이민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복합쇼핑센터는 향후 신세계그룹이 집중할 새로운 유통형태로 수주 금액이 기존의 유통시설 대비 2~10배 이상 커 신세계건설의 신성장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2015년 매출액은 하남복합센터의 투자 증액과 고양시 삼송복합센터의 착공으로 9000억원도 넘어설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2일에는 하남복합센터의 도급계약금액이 858억원에서 2820억원으로 정정됐고, 9일에는 4414억원 규모 고양시 삼송복합센터의 신축공사 계약 공시가 나왔다. 이에 따라 2015년 영업이익은 약 300~4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신세계건설 주가 급등으로 지난해 12월11일 5.43%의 지분 보유를 신고한 KB자산운용은 단기간에 100% 이상 수익을 내게 됐다. 주당 2만4000원에 지분을 취득한 KB자산운용은 최근 지분율을 7.57%까지 확대, 신세계건설 주가 상승의 수혜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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