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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올해 5.2조 수준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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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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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2.1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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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투자계획(4조9000억원)보다 늘어…사상 최대 투자 가능성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사진제공=SK하이닉스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사진제공=SK하이닉스
박성욱 SK하이닉스 (103,500원 상승1000 -1.0%) 사장이 올해 5조20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집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해 사상 최대 투자에 나섰던 SK하이닉스가 올해 기록 경신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박 사장은 11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주요기업 투자간담회' 직후 기자와 만나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투자를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5조원이 넘는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당초 지난해 약 4조9000억원 정도의 투자를 계획했다. 그러나 이천 M14 설비 반입 등으로 2015년 1분기 계획됐던 투자금액 3000억원 정도를 지난해 4분기에 조기집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 규모는 5조2000억원으로 늘어났다.

이날 박 사장은 '(올해 투자규모가)지난해 투자 수준을 웃돌 수 있느냐'는 질문에 부인은 하지 않았다. 최근 업황 및 실적 등을 감안할 때 올해 투자 규모가 다시 사상 최대를 돌파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대목이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이런 과감한 투자를 바탕으로 올해도 최대 실적을 경신할 지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SK하이닉스는 지난해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으며 처음으로 영업이익 5조원을 돌파했다.

올해에는 DDR4 D램과 TLC(트리플레벨셀) 낸드플래시 등 전략 제품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김준호 SK하이닉스 경영지원부문장 사장은 지난달 28일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DDR4 D램과 TLC 낸드플래시를 중심으로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며 "수익성 중심의 제품믹스와 원가경쟁력 향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올해 M14 이외 추가적인 설비투자(CAPEX) 가능성은 낮다. 올해 투자액 대부분은 M14 생산라인 장비반입과 기존 설비 유지보수 및 공정전환에 사용될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올해 계획된 D램, 낸드플래시 비트그로스 증가분은 추가설비 증설없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박 사장은 올 상반기 20나노 D램 양산 계획을 묻는 질문에 "열심히 하고 있다"고 간략히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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