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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설연휴 해외현장 점검 강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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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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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2.1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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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카타르·스리랑카등 3개국 9개 현장 방문‥다른 CEO 대부분 자택서 사업구상하며 재충전

@김현정
@김현정
18일부터 닷새간의 설 연휴가 본격 시작된다. 대형건설기업 CEO(최고경영자) 대부분은 연휴기간동안 고향을 방문하거나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사업계획을 구상하는 등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지만 연휴를 잊은 채 해외현장 점검에 나서는 CEO도 있다. 주인공은 국내 건설업계 맏형인 현대건설 (53,500원 상승1200 2.3%) 정수현 사장.

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은 이번 설 연휴기간 내내 해외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날 쿠웨이트로 출발해 카타르, 스리랑카를 거쳐 연휴가 끝나는 22일 귀국길에 오르는 강행군이다. 비행기에서만 꼬박 하루 이상을 보내야 한다.

닷새간 방문하는 사업장만도 쿠웨이트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교량 공사, 카타르 국립박물관 및 하마드 메디컬시티, 스리랑카 콜롬보 항망 확장공사 등 총 9곳에 달한다. 정 사장은 이들 사업장의 공사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설 연휴에도 타지에서 쉬지 못하고 일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다.

각국의 건설시장 동향과 신규발주 물량 등을 점검하기 위한 발주처와의 면담도 계획하고 있다. 정 사장이 설 연휴에도 강행군에 나서는 것은 해외시장 특히 국제유가 급락 등으로 발주환경이 악화된 중동시장을 직접 챙기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례로 쿠웨이트에선 다음달 140억달러 규모의 신규 정유공장 프로젝트 입찰이 예정돼 있다. 이 공사에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대우건설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예정이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건설기업들의 해외진출 지역 다변화로 중동시장 수주비중이 감소하고 있지만, 중동은 여전히 핵심시장"이라며 "앞으로 발주될 공사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 연휴기간 현장 방문에 나서는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정 사장을 제외한 다른 대형건설기업 CEO들은 대부분 연휴기간 휴식을 취하면서 사업계획을 구상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취임한 최치훈 삼성물산 (48,100원 상승2300 5.0%) 사장과 임병용 GS건설 (45,700원 상승750 1.7%) 사장은 설을 가족들과 보내면서 주요 현안들을 검토할 예정이다. 황태현 포스코건설 사장도 자택에서 회사 경영방안을 구상하며 관련 서적들을 읽을 계획이다.

김동수 대림산업 사장 역시 특별한 외부일정 없이 강남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휴식과 함께 최근 악화된 실적을 타개할 방안을 구상할 것으로 보인다.

박영식 대우건설 (7,440원 상승140 1.9%) 사장, 김치현 롯데건설 사장, 김위철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이근포 한화건설 대표, 최광철·조기행 SK건설 공동대표, 양희선 두산건설 (1,240원 보합0 0.0%) 사장등도 연휴기간 특별한 일정없이 성묘를 하거나 가족들과 보내며 사업계획을 구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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