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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에이즈 '신속검사' 도입…20분내 결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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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형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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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2.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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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보건소에 내달 2일 에이즈 '신속검사법' 도입

신속검사법을 통해 에이즈를 검사하는 모습. /사진=서울시
신속검사법을 통해 에이즈를 검사하는 모습. /사진=서울시
내달부터 서울시내 보건소를 방문해 에이즈 검사를 하면 20분 만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방식도 기존 정맥 채혈에서 혈액 한 방울만 떨어뜨려 확인하는 것으로 간편해졌다.

서울시는 내달 2일부터 25개 자치구 전 보건소에 '에이즈 신속검사법'을 도입해 검사 결과를 20분 내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에이즈 감염이 급격히 늘어나 확산을 막기 위해 에이즈 검사를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신속검사를 실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신속검사법은 손가락 끝에서 한 방울의 혈액을 채취한 후 에이즈 감염 가능성 유무를 판단하는 간편한 방식이다. 기존에는 의료기관에서 일부 사용해왔지만 이번에 보건소에 전면 도입하게 됐다.

시가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용산·성동·동대문·영등포 등 서울시내 4개 보건소에 신속검사법을 시범 도입한 결과, 검사건수는 10배, 양성자 발견 건수는 6배로 증가하는 효과를 얻었다.

특히 기존에 에이즈 검사로 실시됐던 효소면역시험법(EIA법)이 결과가 나올 때까지 약 3~7일이 소요된 반면, 신속검사법은 20분이면 결과를 알 수 있다.

검사가격도 기존 검사는 건당 3500원에서 5000원이었지만, 신속검사법은 2000원 정도로 보다 저렴하다.

신속검사법을 통해 이상소견이 발견되는 경우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정밀검사를 통해 최종 확진여부를 판정한다. 감염사실이 확인되면 정부와 서울시가 에이즈 관련 진료비를 절반씩 분담해 전액 지원한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은 "서울시 전 보건소에서 20분이면 검사결과를 알 수 있으니 에이즈 감염이 걱정 된다면 검사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 남형도
    남형도 human@mt.co.kr

    쓰레기를 치우는 아주머니께서 쓰레기통에 앉아 쉬시는 걸 보고 기자가 됐습니다. 시선에서 소외된 곳을 크게 떠들어 작은 변화라도 만들겠다면서요. 8년이 지난 지금도 그 마음 간직하려 노력합니다. 좋은 제보 언제든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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