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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기업배당 유도 보류…연말 헤지펀드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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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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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2.2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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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투자 다변화를 위해 이르면 올해 말부터 헤지펀드에 투자한다. 수익률 제고 방안의 하나로 검토했던 기업 배당 유도 관련 지침은 재논의하기로 했다.

국민연금은 26일 올해 첫 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기금운용결산안과 헤지펀드 신규투자안·국내 주식배당 확대 유도방안·노후긴급자금 대부사업 개선안 등을 심의한 결과 배당 관련 방안을 제외한 나머지 안건을 승인했다.

국민연금의 헤지펀드 신규투자 승인은 투자 다변화 방안의 일환이다. 그동안 헤지펀드 투자는 변동성이 높고 리스크가 크다는 일부 위원의 반대에 부딪혀 투자가 막혀 있었지만 글로벌 저금리 저성장 국면이 이어지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다양한 투자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받아들여졌다는 설명이다.

국민연금은 이르면 올해 말부터 헤지펀드에 자금을 집행할 계획이다. 다만 헤지펀드 투자의 리스크를 감안해 규모가 크고 투자 체계가 정착된 해외 헤지펀드에 우선 투자하고 초기에는 재간접투자(Fund of Hedge Funds) 형태로 시작해 점차 투자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 또 운용사에 대한 실사를 의무화하고 외부기관을 통해 운용 위험성을 이중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헤지펀드는 주식, 채권 등 전통자산과의 분산효과로 기금 전체 포트폴리오의 위험을 분산함으로써 안정적 수익창출에 기여하고 기금운용본부 투자역량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 배당 유도 추진 방안은 연기금의 배당 확대 요구가 자칫 경영권 간섭이 될 수 있다는 일부 위원의 우려가 나오면서 의견을 모으는 데 실패했다. 이날 기금운용위가 오후 2시에 시작해 예상보다 늦은 5시를 넘겨서까지 이어진 것도 배당 관련 방안에 대해 위원들간 의견차가 좁히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에서 배당 유도 추진 방안이 보류되면서 정부의 기업 배당 확대 유도 방침에도 상당한 차질이 예상된다. 다음달 주주총회를 앞두고 연기금 등의 배당 확대 요구를 우려했던 기업들도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다.

국민연금의 지난해 기금운용수익률은 5.25%로 잠정 집계됐다. 운용수익금은 23조326억원으로 자산군별 수익률은 △국내주식 -5.43% △해외주식 8.94% △국내채권 6.79% △해외채권 9.23% △국내대체투자 9.48% △해외대체투자 15.26%로 보고됐다. 코스피지수와 코스피200지수가 지난해 각각 4.76%, 7.64% 하락하는 등 국내 증시 부진에 따른 수익률 손해가 적잖았다는 설명이다.

최근 5년 동안의 연평균 운용수익률은 5.64%, 최근 10년간 연평균 운용수익률은 5.67%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말 적립금 규모는 469조8천229억원으로 전년보다 42조8684억원(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적립금 가운데 99.9%에 달하는 469조3000억원은 금융부문에서 운용되고 자산군별 비중은 △국내주식 83조9000억원(17.9%) △해외주식 56조6000억원(12.1%) △국내채권 260조5000억원(55.5%) △해외채권 21조5000억원(4.6%) △국내대체투자 22조2000억원(4.7%) △해외대체투자 24조5000억원(5.2%)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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