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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력망 활용해 독거노인 보호 시스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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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우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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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2.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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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익 한전사장 "광주·전남 재정 열악, 대학·인재육성 한전 몫"

조환익 한전 사장이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머니투데이DB
조환익 한전 사장이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머니투데이DB
한국전력의 전신주 등 전력망 인프라와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결합해 치매노인의 위치를 찾거나 독거노인의 이상을 감지하는 시스템이 내달 나온다.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은 2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한전 사장 부임 후 IOT 관련 사업을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치매노인 위치추적은 물론 독거노인 이상 감지 시스템 등을 한전이 최초로 내달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치매노인 위치추적 시스템은 전주나 개폐기 등에 센서를 장착한 후 치매노인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는 정부부처 데이터망과 연계해 위치를 찾는 방식이다. 조 사장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웨어러블 기기를 만들어 노인들에게 지급하는 작업을 광주에서부터 시작하려 한다"며 "이것이 AMI(지능형검침인프라)와 연계되면서 치매노인 위치 추적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추가적인 재난이나 재해 감지도 가능하다. 조 사장은 "전신주에 지능형 센서를 붙여서 진동이 심해지거나 기울기가 비정상이면 자료를 보내주고, 이를 사전에 감지해 큰 사고를 예방하는데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고독사 등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고령 독거노인의 이상감지 시스템도 만든다. 조 사장은 "독거노인 전력사용량이 갑자기 줄어들면 이상을 감지하고 알람을 울리도록 해 구조할 수 있는 시스템을 3월에 구축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부지매각에 성공한 한전은 올해 이 자금을 바탕으로 부채비율을 두 자릿수로 끌어내린다는 방침이다. 한전은 지난해까지 2년 연속 흑자를 냈다. 올해 무차입 경영 목표도 설정했다.

조 사장은 "작년 한전 당기순익이 1조399억원인데 2013년 2383억원 대비 4배 이상이었다"며 "부채도 지난해를 변곡점으로 내려가기 시작해 올핸 두 자리 숫자 부채비율로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올해 무차입 경영이 예상되는데 이는 하고 싶은 투자를 할 수 있다는 의미"라며 "더 적극적인 투자와 개발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전의 별도 당기순익이 2조원 이상 나야 경영정상화 단계에 들어섰다고 볼 수 있다"며 "이제 본격적인 정상화 궤도에 진입하는 단계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부지매각 대금 중 절반 정도는 부채를 줄이는데 쓸 계획"이라며 "그래서 올해 말이면 두 자릿수 부채를 예상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본사가 이전한 나주·전남 지역에 대한 투자의지도 밝혔다. 조 사장은 "이낙연 전남지사가 한전의 혁신도시 이전에 대해 "호남지역에 단군 이래 최대 좋은 일"이라고 말씀할 정도로 지역의 기대가 크다"며 "한전 예산이 광주광역시와 전남도 예산의 7배 정도인데 지자체가 이런 열악한 상황에서 대학을 키우고 인재를 키우기가 어렵다. 이건 한전 몫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나주혁신도시에 에너지밸리 조성을 추진 중인데 내달 9일 코스닥 등록기업(보성파워텍)이 그 쪽으로 이전하는 계약식을 한다"며 "지역 뿐 아니라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많이 도와주고 있어 여러 어려움 있지만 하나 하나 풀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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