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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 자생력 강화"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선거 과제 '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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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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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2.2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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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권 등 과열선거 후유증 최소화해야 경제4단체 역할 가능

박성택 신임 중소기업중앙회장/제공=중소기업중앙회
박성택 신임 중소기업중앙회장/제공=중소기업중앙회
27일 박성택 아스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이 중소기업중앙회 차기회장으로 선임됐지만 향후 적지 않은 과제를 떠안게 됐다. 우선 과열 선거에 따른 후유증을 최소화, 중앙회 조직결속력을 다지고, 협동조합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

업계에선 무엇보다 중앙회를 구성하는 970여 개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중기 간 공동사업 활성화 등 자생력 강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상당수 협동조합들이 2007년부터 조합 단체수의계약과 중기 고유업종제도 폐지에 따른 경영난으로 자생력이 약화되고 있어서다.

실제 중소기업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801개 중기 협동조합의 적자조합 비중은 2004년 19.9%, 2005년 24.5%, 2006년 28.3%로 매년 급등했다. 반면 같은 기간 흑자조합 비중은 47.3%, 45.7%, 39.3%로 감소 추세다.

이러한 조합의 자생력 약화는 조직화율 하락으로 이어져 중앙회가 중소기업의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된다.

중앙회에 따르면 조합 조직화율은 2008년부터 매년 2%수준을 유지하다 현재 2.1% 수준에 불과해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경제규모가 커져 중소기업 업종이 늘면서 조합 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조합의 조합원 수는 꾸준히 줄어든 게 주된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조합 조직화율은 조합의 조합원 수가 전체 중소기업 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으로 중소기업의 조직화율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다.

후보 간 반목 등 회장선거 후유증 최소화도 당면과제다. 이번 회장선거가 불법선거 등으로 과열 조짐을 보여 탈락한 후보들이 불공정 선거 문제를 제기하면서 반발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올 초까지 3명의 예비 후보에 대해 사전 선거운동 혐의로 경고 조치를 취한데 이어 지난 26일 특정 후보 측근의 금권선거 사실을 적발해 검찰에 고발했다. 그 동안 제기됐던 금권 선거 우려가 현실화된 것이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중앙회장이 이번만큼은 선거가 중소기업계의 내홍으로 이어지는 과거의 전철이 되풀이되지 않게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능력 중심의 탕평인사를 실시하고 막강한 권한을 이양해 탈락한 후보들과 힘을 합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송정훈
    송정훈 repor@mt.co.kr

    기자 초창기 시절 선배들에게 기자와 출입처는 '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기자는 어떤 경우에도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공정한 기사를 써야 한다는 것인데요. 앞으로 현장에서 발로 뛰면서 나 자신을 채찍질하고, 공정하고 정확한 기사를 쓸 수 있는 기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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