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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를 막아라" …'불여우가 습격'한 MW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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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르셀로나(스페인)=성연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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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3.05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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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5]LG유플러스도 가세한 '파이어폭스' 등 脫드로이드 열풍…'모바일 OS' 격전 예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MWC 2015 메인 전시관에 위치한 모젤라재단 부스. 파이어폭스 OS가 탑재된 스마트폰들이 전시돼 있다. /사진=성연광 기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MWC 2015 메인 전시관에 위치한 모젤라재단 부스. 파이어폭스 OS가 탑재된 스마트폰들이 전시돼 있다. /사진=성연광 기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 행사장. 메인 전시장인 3번홀에 '불여우' 그림으로 도배된 전시부스가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파이어폭스' 운영체제(OS) 프로젝트를 추진해온 모질라 재단이다.

이곳에는 '파이어폭스'를 OS로 탑재한 20여개의 스마트폰들이 전시돼 있다. 이곳을 찾는 단말기 제조사와 통신사의 발길은 연일 끊이지 않았다. 모질라재단 관계자는 "파이어폭스 OS에 대한 사업자들의 인식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며 "올해 40개국 사용자들이 파이어폭스폰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파이어폭스 열풍, LGU+까지 가세

구글 안드로이드를 견제하기 위한 대안 OS들의 총공세가 시작됐다. 모질라 재단이 내놓은 파이어폭스가 그 선봉장이다. 주로 중남미, 동유럽 등 신흥시장을 겨냥하고 있으며, 합리적 가격대의 중저가 단말기 출시가 목표다. 올해 30여개국 16개 스마트폰에 OS로 탑재됐다. 지난해 파이어폭스 OS 채택 단말기 수는 전년보다 2배 이상 늘었다.

필리핀의 체리모바일도 파이어폭스폰을 내놨고, 일본 KDDI도 새로운 중저가폰 'FxO'를 출시했다. 최근에는 파나소닉의 초고화질(UHD) TV OS로도 장착됐다.

올 2분기에도 오렌지가 아프리카와 중동 시장을 겨냥해 파이어폭스가 탑재된 3G스마트폰을 출시한다. 한국에서도 LG유플러스가 내년쯤 파이어폭스폰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에 질세라 마이크로소프트(MS)도 'MWC 2015' 기자 간담회에서 차기 OS '윈도 10'이 탑재된 새로운 고급형 모바일 기기들을 내놓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동안 PC용 '윈도'와 모바일용 OS '윈도폰' 등 OS 이원화 전략을 펼쳐왔으나, 하반기 '윈도10'이 출시되면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 된다.

이 날 MS는 스마트폰 신제품 '루미아 640'과 '640XL'도 함께 공개했다. 이들 모델은 윈도10 버전이 출시되는 대로 무료 업그레이 된다. MS도 이번 전시회에서 3번 홀에 초대형 부스를 차리고 '윈도10'에 대한 홍보에 열을 올렸다.
웹OS가 첫 탑재된 웨어러블 기기 'LG 워치 어베인 LTE'. /사진제공=LG전자.
웹OS가 첫 탑재된 웨어러블 기기 'LG 워치 어베인 LTE'. /사진제공=LG전자.


◇웨어러블, 탈(脫)드로이드 '대세'

국내시장에서도 탈 안드로이드 움직임이 활발하다. 그러나 관점은 파이어폭스, MS 진영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주류시장인 스마트폰보다 웨어러블 기기이나 스마트 TV 등 틈새영역에 우선 적용한 뒤 점차 범용 OS 시장을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가 MWC에서 공개한 스마트워치 'LG워치 어베인 LTE'가 대표적이다. 안드로이드가 아닌 자체 OS '웹OS'가 처음으로 탑재했다. 웹OS는 LG전자가 2013년 HP로부터 인수해 내제화한 OS다.

조준호 LG전자 사장은 "스마트폰에는 구글 안드로이드를 계속 탑재할 계획"이라고 전제한 뒤 "웨어러블이나 스마트카에는 범용 OS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웹OS가 보완할 점들을 찾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도 자사의 웨어러블 '갤럭시 기어' 시리즈에 이어 차기 웨어러블 '오르비스(프로젝트명)'에도 '타이젠' OS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젠'은 삼성전자와 인텔 주도로 개발된 오픈소스 기반의 OS로, 향후 삼성 스마트TV 전 라인업에 우선 탑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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