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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 직접투자 줄자 현지법인 수출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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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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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3.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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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들이 미국 직접 투자에 소극적 행보를 보이면서 미국 현지 관계사로의 수출비중이 주요국들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4일 발표한 '2013년 미국의 기업 내(본·지사간) 무역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까지 최근 5년간 독일·아일랜드·캐나다 등 주요국들의 미국 현지 관계사에 대한 수출비중은 상승한 반면 한국은 4.4%p 낮아졌다.

이는 모기업과 현지법인·지사간 무역규모 확대에도 불구하고 대미 투자가 둔화됐기 때문이다. 미국 통계국(US Census Bureau)에 따르면 같은 기간 아일랜드의 수출비중은 6.8%p, 사우디는 4.5%p, 일본이 1.9%p 증가했다.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이 미국에 직접 투자한 금액이 2000∼2008년 연 평균 15.4% 증가하다가 2009∼2013년 2.1%로 급격히 하락했다. 반면 일본, 캐나다 등은 같은 기간 직접투자 증가율이 각각 7.4%p, 11.7%p 상승했다.

협회는 한국 기업들이 물류비용 절감, 마케팅 및 R&D 효과 등을 위해 미국에 대한 신규투자보다는 기존투자를 현지화 하는데 몰두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지 매입이 증가하면서 본국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강내영 무역협회 연구원은 "현지시장을 확보하고 선진국과 기술협력 채널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해외직접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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