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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곡동 할머니 살해 용의자는 과거 세입자…DNA일치(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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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3.0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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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용의자 60대 정모씨, 범행사실 완강히 부인…진술 오락가락"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권혜정 기자 =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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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수십억원대 자산가 할머니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가 사건 발생 약 2주일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9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살인 혐의로 정모(60)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정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4시50분쯤 강남구 도곡동 주택 2층 방에서 함모(88·여)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함씨에게서는 목졸림 흔적이 발견됐고 함씨의 양손은 운동화 끈으로 묶여져 있었다.

함씨에 대한 부검을 진행한 결과 함씨의 사인은 '경부 압박에 의한 질식사'로 확인됐다.

함씨의 손을 묶은 끈과 함씨의 목에서 범인의 것으로 보이는 DNA를 확보한 경찰은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해당 DNA가 정씨의 것과 일치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또 정씨의 동선을 역추적한 범행 정황이 드러난 폐쇄회로(CC)TV 영상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바탕으로 경찰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정씨 자택에서 정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조사 결과 정씨는 5년전까지 함씨 소유의 2층 주택에서 함께 살았던 세입자로 드러났다.

정씨는 함씨와는 25~30년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였으며 최근에는 일용직 페인트공으로 일했다.

함씨의 시신이 발견된 2층 주택은 함씨 소유로 매매가 15억~20억원에 달한다.

또 함씨는 40평형대 아파트도 보유해 세를 주는 등 수십억원대 자산가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함씨가 6년전 남편을 잃고 홀로 살아온데다 슬하에 자식도 없는 것으로 확인되자 주변인을 대상으로 한 탐문수색에 집중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함씨의 조카며느리 김모(73)씨로부터 "고모할머니가 보름전 쯤 검은 모자와 마스크 차림의 젊은 남성이 집에 들어와 소리를 질러 쫓아낸 적이 있다고 말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5시간 가량 정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에 있으나 정씨는 경찰 조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씨가 범행 사실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고, 진술이 계속 오락가락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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