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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플라텍, 1주당 가격 두달새 1원→5000만원 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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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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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3.1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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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증자시 발생하는 주식등록세 절감 위한 선택

GS플라텍, 1주당 가격 두달새 1원→5000만원 된 사연
GS (38,500원 상승500 -1.3%)그룹 내부거래시 1원에 거래된 GS플라텍 1주당 가격이 두달이 채 되지 않아 5000만원까지 치솟았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GS에너지는 100% 자회사 GS플라텍에 대해 44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1주당 가치를 5000만원으로 책정했다. 늘어나는 주식 수는 총 880주에 불과하다.

GS에너지는 앞서 지난 1월 27일 또 다른 GS그룹 계열사 위너셋으로부터 GS플라텍 105만7000여주를 1주당 1원으로 계산해 105만7000원에 매입한 바 있다.

GS에너지 측은 플라텍의 완전자본잠식 상태 해소를 위한 불가피한 출자전환이라고 설명했다.

GS에너지 관계자는 "GS플라텍 사업이 완전히 중단되고 자본 잠식에 빠진 상태라 대여금 440억원을 돌려받을 길이 없기에 출자전환을 했다"며 "현재 GS플라텍 자산은 100억원대인데 부채는 500억원을 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10년 4월 GS그룹에 편입한 GS플라텍은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으나 2012년 매출액 95억원을 기록한 뒤 서서히 줄어 2013년에는 매출액 25억원에 그쳤다.

GS에너지 관계자는 "1월에 주당 1원에 인수할 당시에는 구주 인수로서 공정가치대로 거래해야 했는데, 당시에도 완전자본잠식 상태로 가치가 0원인 상태였다"며 "위너셋 입장에서도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한 상태에서 지분을 털어버린 셈"이라고 덧붙였다.

GS에너지의 이번 출자전환시 1주당 5000만원 가치 산정은, 주식등록세를 절감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게 GS 측의 설명이다. GS에너지에 따르면 유상증자시 액면가(5000원)에 발행주식수를 곱한 수치가 과세표준이 된다. 이에 주식 수를 줄이며 출자전환을 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방식의 '고액 설정 출자전환'은 지난해에도 있었다. 지난해 8월 포스코가 자회사 포스코그린가스텍 유상증자에 참여할 당시에도 보통주 1만3452주를 주당 5000만원에 발행해 자금 6726억원을 조달한 바 있다. 당시 포스코는 액면가 5000원 기준 신주 등기를 할 경우 세금이 32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주당 단가를 높여 등록세를 32만원 가량으로 줄였다.

한편 GS플라텍은 이날 의약품업체 알테오젠 (131,500원 상승1500 1.1%)에게 대전 사무소와 부속 토지 일체를 31억6840만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기존 자산 대비 24.99%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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