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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中대사에 "6자회담 조속히 재개해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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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3.1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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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궈홍 대사, 문 대표 중국 방문 초청의사 밝혀
기독교단체 방문서는 안보 강조 "새정치 안보 약하단 인식 억울"

(서울=뉴스1) 진동영 기자,양새롬 기자 =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예방한 추궈홍(邱國洪) 주한 중국대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 News1 한재호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예방한 추궈홍(邱國洪) 주한 중국대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 News1 한재호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13일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 재개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어 기독교 단체들을 방문해 안보 역량을 강조하는 등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 당대표실에서 추 대사를 면담했다. 대표 취임 후 축하 인사를 건네기 위해 방문하겠다고 한 추 대사의 요청을 받아들인 것이다.

문 대표는 이 자리에서 "중국은 6자회담 의장국으로서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평화를 함께 만들어가야 할 아주 중요한 파트너라고 생각한다"며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도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재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통상, 주민간 왕래 등 눈에 보이는 것 뿐 아니라 정치, 군사 등 모든 분야에서 전면적이고 포괄적인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한 중국 정부의 주도적 역할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문 대표는 또 "최근 한중FTA의 가서명을 했는데 개성공단 생산 품목을 한국산으로 인정해 관세 혜택을 받도록 한 것은 한중관계 뿐 아니라 남북관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환영했다.

문 대표는 중국과 수교를 맺은 1992년 부산변호사회 대표로 중국 상하이 율사회 간 자매결연 조인식을 위해 중국을 방문했던 일을 소개하는 등 인연을 강조했다. 그는 "오늘 만남이 한중관계 뿐 아니라 중국 공산당과 새정치연합 간 관계를 더 발전시키고 돈독하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 대사는 "양국의 경제무역 협력 관계는 더 많이 형성돼야 한다"며 "작년에 중한교류는 2900억 달러를 넘었다. 한국에게 중국은 최대의 무역파트너고 중국에게 한국은 제3의 파트너"라고 화답했다.

이어 "중국인 100명 중 1명이 1년에 한국을 한 번씩 방문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1300만명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이라며 "(작년 한국을 방문한 중국 국민 600만명을 합쳐) 양국간 교류가 1800만명이 돼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이름으로 "편리한 시기에 중국을 방문하는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새정치연합과의 정책대화를 강화하고 추진하려 한다"고 초청의사를 내비쳤다.

비공개로 진행된 회동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사드(THAAD) 등 안보 문제에 대해서는 논의되지 않았다고 참석자가 밝혔다.

이날 회동에는 새정치연합 측에서 한중 의원 교류협회 부회장인 신기남 의원과 한중의원 교류협회 소속이자 한중 차세대 지도자포럼 간사인 정호준 의원 등이 참석했다.

중국 대사관에서는 추궈홍 대사 외에 진준걸 참사관, 강수 정무과 부과장이 배석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오른쪽)가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를 찾아 NCCK 회장 황용대 목사와 악수하고 있다. 왼쪽은 김영주 NCCK 총무. © News1 한재호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오른쪽)가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를 찾아 NCCK 회장 황용대 목사와 악수하고 있다. 왼쪽은 김영주 NCCK 총무. © News1 한재호 기자

문 대표는 오후에는 기독교 단체들을 잇달아 방문하며 통합 행보를 이어갔다.

문 대표는 이날 보수 성향의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진보 성향의 한국기독교교회연합회(NCCK)를 방문하고 기독교 원로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문 대표는 한기총 방문 자리에서 "한국 기독교가 한국 사회에 선교는 물론 교육, 의료, 복지에도 큰 역할을 했다"며 "한국기독교에 걸고 있는 기대가 크다. 새정치연합도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전했다.

NCCK 방문에서는 사드(THAAD) 논란 등 우려가 제기된 속에서 안보 문제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문 대표는 "안보도 늘 새누리당이 유능하고 노력하는 것처럼 인식되고 새정치연합은 상대적으로 덜 한 것으로 인식들을 하는데, 한편으론 억울한 생각이 든다"며 "국방 예산도 참여정부가 훨씬 높고 자주국방에 대한 노력도 했다. 고위공직자 중 군대에 안 간 양상만 봐도 다르지 않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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