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野, '홍준표 출장중 골프' “도덕적 해이의 극치”(종합)

  • 뉴스1 제공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5.03.23 18:35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새정치 "비공식 비지니스라는 이유 어이없어" 정의당 "파렴치함에 참담"

(서울=뉴스1) 김현 기자,진동영 기자 =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18일 오전 도청 집무실에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기다리고 있다. © News1 한재호 기자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18일 오전 도청 집무실에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기다리고 있다. © News1 한재호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등 야당은 23일 무상급식 지원중단 논란을 일으켰던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미국 출장 중 골프를 친 것과 관련 "공직자윤리법 위반이 아닌지 심각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영록 새정치연합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홍 지사는 '부패척결'을 외치면서 '주말과 휴일 업자와 골프를 치는 공무원에 대해 암행 감찰'을 지시하더니 정작 본인은 도덕적 해이와 뻔뻔함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며 "홍 지사는 남에게는 엄격하고 나에게는 관대한 이중잣대를 버리고 국민들께 머리 숙여 사과하고 도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더욱이 출장 중 골프를 즐기다 교포에게 들키자 구차하게 내놓은 변명이 '비공식적 비즈니스'라니 어이가 없다"며 "비즈니스에도 공식이 있고, 비공식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잘못을 인정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해도 모자랄 판에 이를 보도한 언론을 마치 '파파라치' 처럼 몰아세우는 홍준표 지사의 후안무치한 행태를 국민들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청래 새정치연합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경남도의 '서민자녀교육지원사업신청 안내문'을 꺼내들며 "이것이 가난증명서"라며 "제출서류가 한 20가지 정도 되는데, 20가지 가까이 되는 가난증명서를 제출하고 가난을 입증받아야 의무급식을 받게 되는 비정한 경남 학교 교실의 풍경에 우리 어른들은 아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참 난감하다"고 지적했다.

정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홍 지사의 골프를 거론 "비정하게 의무급식을 폐지한 홍 지사가 과연 공직자윤리법을 위반한 것은 아닌지 심각하게 검토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의당도 비판에 가세했다. 김종민 정의당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돈이 없다고 도민들한테서 병원 뺏고, 우리 아이들한테서 밥그릇을 뺏은 홍 지사가 국민의 세금으로 간 미국 출장 중에 최고급 골프장에서 골프를 쳤다고 한다"며 "홍 지사의 파렴치함에 참담한 심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아이들 밥 먹이는데 가난을 증명하라는 어처구니없는 결정에 많은 부모들이 눈물로 호소하고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은 나몰라라 호화판 골프 잔치를 벌인 것"이라며 "경남도민의 무너진 가슴에 더 큰 대못을 박았다. 공직자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도 이날 CBS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재정절감을 이유로 무상급식도 없애고, 서민의 의료공공성을 보장해줬던 진주의료원도 폐쇄시킨 분"이라며 "그런데 국민의 세금으로 해외 출장을 가셔서 호화판 골프를 쳤다면 그건 경남도민의 가슴이 무너지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심 원내대표는 "감사원이 이 사실 검증을 확인하고, 또 공무원 복무규정에 저촉되는 상황이 무엇인지 철저히 조사해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일부 언론은 미국 방문 중인 홍 지사가 지난 20일 오후 미국 남부캘리포니아 어바인(Irvine) 소재 오크 크릭 골프클럽에서 자신의 부인을 대동하고 골프를 쳤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경남도는 "골프 모임은 지사와 친지 방문 차 개인일정으로 LA(로스앤젤레스)를 방문 중인 지사 부인, 그리고 통상자문관과 자문관이 동반한 한명 등 네 명이 참석한 비공식 비즈니스 일정이었다"고 해명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