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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악화 불똥, 삼성전자판매 영업적자 눈덩이 '33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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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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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3.2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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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적자 190억→334억 '급증'…매출 2조원 1년만에 무너져

삼성전자 차트
삼성전자의 전자제품 전문 유통 자회사인 삼성전자판매가 모기업의 실적 악화에 따라 적자규모가 대폭 늘어났다.

24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판매의 2014년 영업적자는 334억원에 달한다. 전년도 영업손실 190억원에 비해서 적자규모가 76%나 급증했다.

매출액도 소폭 줄었다. 2013년 2조207억원으로 사상 첫 매출 2조원을 돌파했지만 2014년 1조9719억원으로 다시 2조원 아래로 내려앉았다. 당기순이익 역시 17억원에 그쳐 전년 44억원에서 크게 줄었다.

삼성전자판매는 삼성전자가 지분 100%를 보유한 유통 자회사다. 전국 300여개 삼성디지털프라자와 200여개 삼성 모바일스토어, 70여개 백화점 내 삼성전자 전문 매장을 운영하며 임직원 수는 4000명에 달한다.

2003년 삼성전자는 당시 '리빙프라자'였던 매장 간판을 '디지털프라자'로 통합하고 유통망 확충, 판매 강화에 나섰다. 이어 2005년 매출 1조원을 넘어서면서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하는 듯 했다.

그러나 유통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고질적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07년 5억원 적자를 기록한 이래 매년 영업적자다. 온라인쇼핑몰 구매 등 오프라인 매장을 찾지 않는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영업상황도 나빠지고 있다.

영업적자 규모는 2011년 35억원, 2012년 80억원, 2013년 190억원, 2014년 334억원 등 계속 커지는 추세다.

게다가 지난해에는 스마트폰 판매 부진 등 삼성전자의 실적 악화로 적자규모는 급속히 불어났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전반적인 내수침체와 휴대폰 시장 성장 둔화에다 주요 경쟁 판매업체들과 경쟁이 심화되면서 삼성전자판매의 실적이 더욱 악화됐다"고 밝혔다.



  • 박종진
    박종진 free21@mt.co.kr

    국회를 출입합니다. 많은 사람들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밀알이 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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