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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그리스 '현금 고갈' 위기에 긴급유동성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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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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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3.26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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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그리스 긴급유동성지원 상한 698억유로→710억유로로

유럽중앙은행(ECB)이 25일(현지시간) 그리스에 '긴급유동성지원'(ELA) 규모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ECB는 이날 정책위원회 전화 회의를 열고 그리스에 대한 ELA 상한을 기존 698억유로(약 84조3800억원)에서 710억 유로를 소폭 웃돈 수준까지 상향했다.

블룸버그는 ECB의 이번 결정은 ECB가 그리스의 금융 붕괴를 억제하기 위한 목적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구제금융과 별개인 ELA는 시중 은행이 자금난을 겪을 우려가 있을 때 유로존 각국 중앙은행이 ECB의 승인을 받아 공급하는 금융 프로그램이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각국 정부는 알렉시스 치프라스의 경제계획이 미흡하다며 구제금융 자금 지원을 유예하고 있다.

그리스는 구제금융 협상을 타결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구체적인 경제 구조개혁안을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에 제출할 계획이다.

그리스가 국제 채권단과 구제금융 협상의 진전을 이루지 못하면 현금 고갈 사태는 현실로 다가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리스는 당장 오는 26일부터 공무원 연금과 월급 등을 지급하기위한 자금 15억유로가 필요하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그리스 정부가 현금 부족에 직면하면서 공공보건국과 지하철공사 재원까지 헐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공무원은 "보건의료국은 4년간의 예산 삭감으로 재원이 이미 부족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리스 정부는 지하철, 수도, 전력 공사 등 국영기업들로부터 6억유로 이상을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그리스가 구제금융 협상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하면 이르면 몇 주내 현금 고갈을 겪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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