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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간첩 사건' 이후 中 접경지역 도·감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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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4.0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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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A "보위부, 최근 국경지대 '반간첩 소동' 벌여"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북-중 접경지에서 바라본 북한의 모습. 2014.09.05/뉴스1 © News1 서재준 기자
북-중 접경지에서 바라본 북한의 모습. 2014.09.05/뉴스1 © News1 서재준 기자

북한이 최근 중국과의 국경지대에서 활동하던 우리 선교사들을 '간첩'으로 몰아 억류한 뒤 국경지대에서 휴대폰에 대한 도·감청을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7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RFA는 국경 인근의 중국 및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국가안전보위부(보위부)가 내부적으로 '반간첩 소동'을 벌이고 있다"며 이 같이 전했다.

중국의 한 대북 무역업자는 RFA에 "북한 측 무역인사와 며칠 전에 통화했는데 '중국하고 통하는 사람들을 간첩으로 몰아서 오래 통화하기 어렵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이번에 잡힌 간첩이라는 남한 사람들이 국경에서 휴대폰으로 통화한 내용을 보위부가 도청했다는 소문이 돈다"고 덧붙였다.

평안북도의 한 소식통 역시 RFA에 "보위부에서 '중국 손전화기(휴대폰)를 절대로 쓰지 말라'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며 "불법 전화기 사용자들은 교양화 과정 없이 곧바로 엄벌에 처하겠다고 선포한 상태"라고 전했다.

RFA는 이 같은 경향과 관련 "보위부는 과거 재입북한 탈북자들을 내세워 반미와 대남 적개심을 촉구했지만, 최근에는 한국 국적의 기독교 선교사들을 간첩으로 몰아 체포하는 새로운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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