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개성공단 기업협회 방북, "임금문제 원만히 해결하려..."

머니투데이
  • 오세중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5.04.07 12:38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the300]"北 이야기 안 들어줄 수 없고, 정부 지침 안 따를 수도 없어 곤혹"

 정기섭 개성공단기업회장을 비롯한 입주기업 대표단이 7일 경기도 파주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개성공단으로 출경하며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입주기업 회장단 13명과 지원인력 4명 등 총 17명으로 구성된 방북단은 공단 현지에서 체류하며 근무하는 현지 법인장들과 함께 북한의 일방적인 개성공단 근로자 임금인상 요구 등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대표단의 방북은 10일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들의 3월분 임금 지급을 불과 사흘 앞두고 이뤄지는 것이다./사진=뉴스1
정기섭 개성공단기업회장을 비롯한 입주기업 대표단이 7일 경기도 파주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개성공단으로 출경하며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입주기업 회장단 13명과 지원인력 4명 등 총 17명으로 구성된 방북단은 공단 현지에서 체류하며 근무하는 현지 법인장들과 함께 북한의 일방적인 개성공단 근로자 임금인상 요구 등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대표단의 방북은 10일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들의 3월분 임금 지급을 불과 사흘 앞두고 이뤄지는 것이다./사진=뉴스1
개성공단 기업인들이 7일 방북해 개성공단에서 북측의 일방적인 최저임금 인상 요구에 대해 논의한다.


정기섭 개성공단 기업협회 회장을 포함한 개성공단기협 회장단 13명은 이날 오전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방북, 기업책임자회의 운영위원회를 개최한다고 통일부가 전했다.

정 회장은 이날 오전 9시 15분께 출경하며 "개성공단 임금 문제를 당국 간 대화로 원만하게 풀기 위해 방북한다"면서 "북한에서 공장을 돌리며 북측 이야기를 안 들어줄 수도 없고, 정부 지침을 안 따를 수도 없어 곤혹스러운 상황"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일방적 임금인상 통보에 대한 항의성 방문이냐는 질문에는 "그런 이야기는 안 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항의할 내용은 아니다"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그러면서 정 회장은 "북측의 임금 인상 요구가 무리한 요구라고 볼 수 없고 대화로 풀 수 있는데 지금의 남북 간 대화 단절과 불신이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 기업인들은 개성공단에서 회의가 끝난 이후 북한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총국)을 항의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북한이 이를 수용할 지는 불투명하다.

이에 대해 정 회장은 "(총국과) 약속이 잡힌 것은 아니고 만나러 간다는 이야기는 전한 상태"라고 답했다.

앞서 북한은 입주기업들에게 오는 10일부터 지급되는 3월분 임금을 인상된 기준에 맞춰 산정하라고 일방적으로 통보하면서 월 최저임금을 70.35달러에서 74달러로 인상했다.

그러나 정부는 임금인상이 협의에 의해 이뤄져야 한다는 원칙하에 북측의 일방적 통보를 수용할 수 없고, 기존 임금대로 급여를 지급할 것을 기업 측에 요청한 바 있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