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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암고 교장 "교감, 급식비 미납금 250만원 직접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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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팀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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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4.0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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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감, 막말 안했다고 보고…확인땐 조치"… "중식지원 대상 학생은 미납명단에 없어"

서울 은평구 충암고 교내./ 사진=뉴스1
서울 은평구 충암고 교내./ 사진=뉴스1
급식비를 내지 않은 학생들에게 막말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서울 충암고등학교의 교감이 급식비 미납금 손실액을 메우기 위해 직접 250만원을 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상국 충암고 교장은 7일 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급식과 관련된 학교장이 드리는 말씀'이라는 글을 통해 교감의 막말은 없었다는 입장과 함께 급식지도가 불가피한 학교 내 사정도 설명했다.

박 교장의 글에 따르면 충암고는 중학교 약 1100여 명, 고등학교 1400여 명 정도의 중식을 준비했다. 2500여 명분을 한 곳에서 조리하다보니 많은 민원이 제기됐으며 급식비 미납도 큰 문제가 됐다.

박 교장은 "급식 규모가 큰 만큼 미납액으로 손실액이 컸다"며 "2013년에는 급식비 미납에 따른 손실액을 메우기 위해 교장 400만 원, 교감 250만 원, 행정실장 400만 원을 개별적으로 입금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박 교장은 "교감이 교육적인 범위를 지키면서 급식지도를 하면 급식비 미납 문제가 해소될 것 같다는 의견을 제기했다"며 "나 역시 최대한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범위에서 지도를 해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도과정에서 학생들 마음을 다치는 언행을 했다면 도저히 용납이 안 될 것이며 모든 일은 교장의 책임이 크기 때문에 저 또한 책임에서 벗어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박 교장은 언론에 보도된 교감의 막말에 대해서 "당사자인 교감이 직접 학생들에게 어떠한 막말도 하지 않았다고 보고했다"며 "막말을 했다는 내용이 확인되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러 학생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중식지원대상 학생에게 급식비 납부 확인을 했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중식지원대상 학생들은 미납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교감에게 보고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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