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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창, NC전 7이닝 3자책 역투 불구 '패전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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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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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4.16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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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창(34, 롯데 자이언츠).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심수창(34, 롯데 자이언츠).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의 심수창(34)이 야수진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패전위기에 놓인 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심수창은 16일 부산 사직구장서 진행 중인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8피안타 6탈삼진 4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팀이 3-4로 뒤진 상황에서 등판을 마치는 바람에 패전위기에 놓이고 말았다.

지난 10일 사직 한화 이글스전에 첫 선발 등판에 나섰던 심수창은 5이닝 2실점(비자책점)의 좋은 투구내용을 보였지만 불펜진이 8-2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는 바람에 1322일만의 선발승을 따내는 데는 실패했다. 하지만 앞선 등판내용이 좋았기 때문에 이날 등판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그러나 출발이 좋지 못했다. 야수진의 도움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심수창은 1회초 박민우를 2루수 땅볼로 잘 유도했다. 하지만 2루수 정훈이 타구를 놓치는 바람에 선두타자를 누상에 내보냈다. 이어 김종호를 3루 땅볼로 유도했지만, 이마저도 황재균이 놓치며 내야안타를 내는 바람에 무사 1, 2루의 위기를 맞게 됐다.

결국 심수창은 나성범에 2루타를 허용, 2루 주자 박민우를 홈으로 불러들이고 말았다. 다만 야수진이 정확한 중계플레이를 통해 1루 주자 김종호를 홈에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아내는 데는 성공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테임즈에 1타점 중전적시타를 허용하며 아쉽게도 한 점을 더 내주고 말았다.

2실점을 기록한 심수창은 이호준을 3루수 땅볼, 이종욱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더 이상의 실점 없이 이닝을 매조졌다.

이어진 2회초. 심수창은 선두타자 모창민을 투수 땅볼로 처리한 뒤 김태군에 좌전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손시헌을 공 2개 만에 유격수 방면 병살타로 잡아내며 7구만에 2회를 마무리 지었다.

이후 2회가 끝난 뒤 계속된 비로 인해 잠시 경기가 중단됐다. 많은 비와 함께 강풍도 동반됐다. 하지만 10분 뒤 경기는 속개됐고, 심수창은 3회초 시작과 함께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흐름이 끊어진 탓이었을까. 심수창은 선두타자 박민우를 1루 방면 땅볼로 잘 유도했지만 이 타구를 1루수 김대우가 놓치는 바람에 무사 1루 상황에 놓였고, 김종호에 2루타를 맞고 무사 2, 3루의 위기를 맞았다. 이어 나성범에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내준 심수창은 테임즈 타석에서 폭투를 범하며 3루에 있던 김종호를 홈으로 불러들이고 말았다.

다시 2점을 내준 심수창은 다행히 테임즈를 좌익수 뜬공, 이호준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팀이 1-4로 뒤진 가운데, 심수창은 4회초 마운드에 올라 이종욱, 모창민을 각각 2루수 땅볼, 2루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이어 김태군까지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깔끔하게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안정감을 되찾은 듯 심수창은 5회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심수창은 5회초 선두타자 손시헌을 3루 땅볼로 잡아낸 뒤, 박민우, 김종호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다시 한 번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6회 역시 좋았다. 심수창은 나성범을 초구에 2루 땅볼로 잡아낸 뒤, 테임즈를 스탠딩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리고 나성범에 좌측 담장까지 가는 안타를 맞았지만, 좌익수 김문호의 정확한 2루 송구를 통해 이호준을 2루에서 잡아내며 6회를 마쳤다.

이어진 7회초. 6회 터진 황재균의 홈런을 통해 한 점을 좁힌 가운데, 심수창은 삼진 2개를 솎아내며 NC 타선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7회까지 82구를 던진 심수창은 8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선두타자 손시헌을 초구 만에 1루 방면 내야안타로 내보냈고, 심규범에 마운드를 넘기며 등판을 마쳐야했다. 야수진의 수비, 그리고 타선의 지원까지 이어지지 않는 바람에 선발승은 아쉽게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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