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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횡령·도박'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21일 소환(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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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성 기자
  • 한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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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4.2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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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사진=머니투데이DB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사진=머니투데이DB
1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는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62)이 21일 검찰 조사를 받는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한동훈)는 21일 오전 10시 장 회장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장 회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횡령·배임 및 상습도박 등이다. 검찰은 동국제강이 해외에서 자재를 구입하며 대금을 실제 가격보다 부풀린 뒤 되돌려받는 등의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장 회장은 조성한 110억여원의 비자금을 조세피난처를 통해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장 회장은 횡령 과정에서 주로 미국 법인 계좌를 이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법인인 동국인터내셔널(DKI) 계좌로 대금을 받고 일부를 손실처리한 뒤 빼돌렸다는 것이다. 이에 검찰은 미 당국에 사법공조를 요청하는 한편 미 법인의 계좌를 추적하고 있다.

아울러 동국제강이 조성한 비자금 대부분이 장 회장 본인과 가족들에게 흘러들어간 것으로 보고 친인척들의 계좌 추적에도 힘을 쏟고 있다.

검찰은 또 장 회장이 횡령 자금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 등지에서 도박을 벌인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앞서 장 회장은 1990년 마카오의 카지노에서 상습 도박을 벌인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검찰은 그동안 동국제강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장 회장 일가의 비자금 조성 경로와 사용처 등을 조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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