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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40년 만에 브라질 동포 재회…新성공스토리 당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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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4.26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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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오찬 간담회..“경제혁신·사회개혁 동포역할 중요” 신 씨 “젊은시절 애잔한 모습..지금은 대통령 모습 어울려”

(상파울루=뉴스1) 윤태형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국제공항에 도착해 환영 인사들과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2015.4.2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국제공항에 도착해 환영 인사들과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2015.4.2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브라질 상파울루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현지 동포 200여명을 초청하여 오찬을 함께 하며 지구 반대편에서 성공적인 이민의 역사를 보여준 브라질 동포들을 격려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브라질 이민사를 돌이켜 보면, 우리 대한민국이 걸어온 길을 다시 확인하게 된다"면서 "동포사회는 브라질에서 가장 성공적인 커뮤니티로 평가받으면서, 최근 차세대 동포들이 경제·법조·의료계 등 주류사회로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 큰 성공스토리를 써갈 수 있도록 동포사회가 더욱 힘을 모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전날 열린 한-브라질 정상회담의 성과를 소개하면서 "앞으로 양국이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과정에서 동포 여러분과 현지 진출 기업들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많이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사회개혁에 박차를 가해 경제 재도약을 반드시 이룩하겠다"면서 "그 길을 가는데 동포사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땀과 눈물로 성공신화를 써가고 계신 동포 여러분에게 조국 대한민국이 더 큰 힘이 되고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저는 모든 힘을 다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브라질 동포사회도 양국을 잇는 든든한 가교가 되어 양국의 상생 발전에 크게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찬 간담회에서는 1975년 9월 브라질 동포 모국방문단의 일원으로 청와대에서 당시 박정희 대통령과 박근혜 영부인대행을 예방했던 1세대 브라질 동포 신혜자(73)씨가 참석해 박 대통령과 40년 만에 재회하는 기쁨을 나눴다.

당시 박정희 대통령은 브라질 동포들에게 "부강한 나라를 만들어 놓겠다. 많은 사람이 이민할 수 있도록 브라질에 기반을 잘 닦아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신 씨와의 만남에서 "부강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당시 부친의 약속이 잘 지켜져서 기쁘다며 소감을 나타냈다.

신 씨는 "당시 박정희 대통령 님 옆에 따님이 계셨는데 박 대통령은 아름답고 애잔한 모습이었다"며 "'엄마가 제일 좋아하던 한복을 줄여 입고 나왔다'고 박 대통령이 얘기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아버지 옆에서 귀여움 받던 따님이 당당하게 옆에서 아버지 일을 돕는 것을 보고 참 강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신 씨는 이어 "어렸을 때, 젊었을 때 그 애잔한 모습을 마음에 담고 있었는데 지금은 완전한 대통령으로서의 모습이 어울리시고 여자로 용기와 강함이 좋다고 생각한다"면서 40년만의 재회의 소회를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오찬 간담회에 참석한 동포들은 조국 대한민국의 발전상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나타내면서 낯선 땅에서 역경을 극복하고 오늘날의 동포사회를 이룩해 온 소감을 전하는 한편, 브라질에서 활동해 온 경험담을 소개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재외동포사회의 모국에 대한 기대와 자부심에 부응해 '제2의 한강의 기적'을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브라질로의 이민은 한국전쟁 휴전 후 반공포로들 중 브라질을 제3국으로 택한 사람들에 의해 시작된 이후 1960년대 들어 농업이민, 기술이민, 가톨릭 이민 등 6차에 걸친 대규모 이민으로 본격화 됐다. 2014년 현재 상파울루를 중심으로 5만 여명의 동포가 거주하고 있으며, 주로 의류업에 종사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Δ김숙자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브라질 지부장 Δ김윤정 상파울루주(州) 검사 Δ김진탁 브라질 대한노인회 회장 Δ박길강 브라질 대한부인회 회장 Δ박남근 브라질 한인회 회장, Δ박대근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 회장 Δ신혜자 한식당 사장 Δ임샬롬 브라질 한국국제청년회의소 회장 Δ제갈영철 한?브 교육협회 회장, Δ최태훈 브라질 한국상공회의소 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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