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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간 68구' 윤석민, 투혼의 2G 연속 '연장 역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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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실=김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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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4.26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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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간 68구' 윤석민, 투혼의 2G 연속 '연장 역투'
'KIA의 에이스' 윤석민이 2경기 연속 역투를 펼쳤다. 비록 연장 12회 패전 투수가 됐지만 무엇보다 값진 책임감 넘치는 역투였다.

KIA 타이거즈는 26일 오후 2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5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연장 12회 혈투 끝에 3-4로 역전패했다.

전날(25)일 윤석민은 팀이 4-3으로 앞선 8회 1사 1루 상황에서 구원 등판, 2⅔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비록 9회 동점 희생플라이 타점을 내주며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으나 팀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그의 승리는 지난 2013년 9월 11일 군산 SK전 이후 무려 591일 만이었다.

그리고 27일 두산과의 주말 3연전 중 마지막 경기. 윤석민이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전날 33개의 공을 뿌린 윤석민이었다. 하지만 또 올라왔다. 이날 경기 전 김기태 감독은 "내일은 월요일로 휴식일이다. 윤석민도 상황에 따라 마운드에 올릴 것이이다"며 기용 방침을 밝혔다.

이날 윤석민은 양 팀이 3-3으로 팽팽하던 9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특히, 투수 한승혁이 정수빈을 상대로 3볼을 기록한 순간, 투구 도중에 오른 것. 그는 볼 1개를 더 던지며 정수빈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김현수를 3루 땅볼 아웃으로 잡아낸 뒤 정진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유도하며 위기를 넘겼다. 9회 투구수는 9개.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돌입했다. KIA 타선이 10회초 삼자 범퇴로 물러난 가운데 윤석민이 10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윤석민은 오재원을 투수 땅볼, 박건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최주환에게 중견수 방면 안타를 내줬으나, 최재훈을 우익수 뜬공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10회 투구수는

11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윤석민은 선두타자 김재호를 유격수 땅볼, 민병헌을 우익수 뜬공, 정수빈을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하지만 윤석민은 12회 고비를 넘지 못했다. 1사 후 정진호에게 우중간 3루타를 얻어맞았고, 오재원을 고의 4구로 걸렀으나, 대타 유민상에게 끝내기 희생플라이 타점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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