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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내주면 치명상"…여야 '최후 보루' 재보선 지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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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4.2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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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인천 서·강화, 野 광주 서을 "절대 지면 안돼" 27년 야당 독점해온 서울 관악을 '혼전'…새정치 되려 '심판' 위기

(서울=뉴스1) 김현 기자,김영신 기자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왼쪽사진)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지난 23일 서울 관악을 선거구를 찾아 오신환, 정태호 후보와 함께 주민들의 손을 잡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News1 양동욱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왼쪽사진)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지난 23일 서울 관악을 선거구를 찾아 오신환, 정태호 후보와 함께 주민들의 손을 잡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News1 양동욱 기자

4·29 재·보궐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26일 여야는 각각 받아들 성적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막판 표 분석에 열을 올렸다.

여야 모두 이번 재보선 판세가 '초박빙'이라고 밝혔지만, 내부적으로는 '2석+a'를 기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선거전이 종반으로 치달으면서 재보선 지역 4곳 중 패배시 각 당에 치명상이 될 지역 사수에 여야가 사활을 걸고 있다.

여야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새누리당은 인천 서구·강화을과 서울 관악을, 새정치민주연합은 광주 서구을과 서울 관악을을 최대 격전지로 평가하고 있다.

인천 서구·강화을은 지난 16대 국회 때부터 새누리당과 그 전신인 한나라당이 국회의원을 독식해온 여당의 텃밭 중 텃밭이다.

이 지역에서 안덕수 전 새누리당 의원의 직 상실로 재선거가 열리게 되자 새누리당은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인천시장 출신인 안상수 후보를 공천했다.

그러나 안 후보에게 제기되는 인천시장 재임시절 과도한 부채 책임론, 지역연고 한계, 안덕수 전 의원 지지세력의 관망 등이 겹치면서 안 후보가 예상 외로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재보선 지역 4곳 중 인천 서구·강화을, 특히 보수 성향이 짙은 강화도에 각별한 공을 들이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달 25일부터 26일 현재까지 인천 서·강화에 10차례를 방문했고 강화도에서 1박2일 유세를 두차례나 했다. 현장 최고위원회의(선거대책회의)도 이 지역에서 3차례 열었다.

이군현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이날 출입기자 오찬간담회에서 "강화도 보수 성향 유권자들의 지지를 기대한다"며 인천 서·강화을 필승을 다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광주 서구을 수성에 사활을 걸고 있다. 새정치연합에게 광주는 전통적인 텃밭이지만 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천정배 전 의원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야권의 심장부인 광주를 새정치연합이 내줄 경우 당 정체성 근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당내에서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의 향후 당내 입지가 광주 서을 보궐선거 결과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관측까지 나온다.

선거기간 초반에 호남을 기반으로 하는 박지원 전 원내대표 등 동교동계 인사들과 마찰을 빚었던 문 대표가 광주 서을 보궐선거에서 패할 경우 "호남 끌어안기 실패"라는 지적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에 문 대표 역시 광주 서구을에 유난히 공을 들이고 있다. 문 대표는 26일 현재까지 광주에 6차례 발걸음을 했고, 이번 선거기간 중 2차례 뿐인 1박2일 유세를 광주에 집중하면서 '호남 민심 회복'에 주력하고 있다.

양승조 새정치연합 사무총장과 이춘석 전략홍보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어느 한 곳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판세를 전혀 낙관할 수가 없다"며 광주 서구을을 최대 격전지로 꼽았다.

서울 관악을은 각기 다른 이유로 여야 모두에게 '반드시 사수' 지역으로 분류된다.

서울 관악을은 새정치연합을 탈당한 정동영 전 의원의 출마로 인해 극심한 야권분열이 빚어졌다.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야권분열의 반사이익을 노렸고, 실제로 각종 여론조사 지표에서도 오신환 새누리당 후보가 가장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었다.

그러나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여당의 악재로 덮친 데다, 이상규 전 통진당 의원의 후보 사퇴로 인해 마냥 야권분열의 반사이익을 누릴 수 없는 사정이 됐다.

김무성 대표는 토요일인 전날과 이날 이틀에 걸쳐 관악을을 찾아 골목 곳곳을 도보와 유세차로 이동하며 유권자들을 직접 만나는 총 력전을 펼치며 관악을 사수에 안간힘을 썼다.

새정치연합에게 관악을은 더욱 다급한 곳이다.

지난 13대 총선 때부터 27년 간 야당이 독점해온 관악을의 지지기반이 새누리당의 "야당 심판론", 정동영 전 의원의 "새누리당·새정치연합 쌍끌이 심판론"에 흔들리면서 말 그대로 새정치연합이 '심판'을 당할 처지에 놓였기 때문이다.

양승조 사무총장은 간담회에서 "야권 분열, 무소속 당선은 새누리당에 날개를 달아주는 꼴"이라며 "제1야당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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