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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네팔인들 "한국이 적극 나서 도와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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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4.26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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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도 무너질까 안에서 치료 받기 꺼려"…재한 네팔인 공동체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박현우 기자 =
네팔 수도 카트만두 인근에서 규모 7.8 지진이 발생해 소방서와 인근 건물들이 무너져 있다. (월드비전 제공) 2015.4.26/뉴스1 © News1
네팔 수도 카트만두 인근에서 규모 7.8 지진이 발생해 소방서와 인근 건물들이 무너져 있다. (월드비전 제공) 2015.4.26/뉴스1 © News1

네팔에서 규모 7.8의 강한 지진으로 인해 수천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재한 네팔인 공동체(NCC·Nepal Consulting Committee) 엘비 비스트 부산지역 대표는 한국 정부와 구호단체의 적극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비스트 대표는 26일 뉴스1과 전화통화에서 "현재 사망자가 2000여명에 이를 만큼 큰 피해가 발생했다. 한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진으로 인해 네팔에 있는 가족과 연락이 쉽게 닿지 않아 한국에 있는 많은 네팔인이 현지 상황을 궁금해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현재 수도 카트만두 이외 지역은 사망자, 실종자 파악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도로는 물론 전기가 다 끊어지다 보니 현지 가족들과 연락도 안되는 상태다. 구호팀의 이동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여진으로 병원이 무너질까 봐 안에서 사람들이 치료를 받으려 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면서 "같은 이유로 집 밖으로 사람들이 나와서 숙식에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서울 서남권 글로벌센터에서 통역 업무를 하고 있는 네팔인 산재이씨도 "여진이 두려워 다들 바깥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이런 생활이 오래되면 몸이 더 아플 수도 있기 때문에 빠른 구호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카트만두 말고 다른 지역에서 떨어져 지내는 가족들이 많은데 연락이 안되니까 서로 걱정하고 있다"며 "실종자를 찾기 위한 구조대를 한국도 파견해 가족들이 하루빨리 함께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열린 '2015 이주노동자 노동절집회'에서 참석자들이 '네팔 힘내세요'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있다.2015.4.26/뉴스1 © News1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열린 '2015 이주노동자 노동절집회'에서 참석자들이 '네팔 힘내세요'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있다.2015.4.26/뉴스1 © News1

이날 오후 외국인 이주노동자들은 서울 보신각에서 노동절 집회를 열고 네팔 지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묵념을 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주노조 오산지부 사무국장이자 네팔 공동체 회원인 로손 라이씨는 "모국에서 발생한 재앙으로 가슴이 아프다"며 "지금까지 공식 발표상으론 사망자가 2000명에 달한다고 하는데 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기술이 낙후한 지역에서는 집계가 미처 되지 않아 더 많은 사망자가 나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의 지원과 시민단체들의 도움 손길에 감사하고 네팔 국민들이 큰 힘을 얻을 것 같다"면서 "우리 정부가 이런 큰 재앙을 스스로 극복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주변국들의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고 말했다.한편 한국 정부는 강진 피해를 입은 네팔에 100만달러 규모의 긴급 인도적 지원을 제공키로 결정했다. 필요할 경우 현지 긴급구호팀도 파견하는 방침을 적극 검토 중이다.

굿네이버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월드비전 등의 민간 구호단체의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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