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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비스테온 6월9일 인수 완료…한국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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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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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5.26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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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조 인수금 완납해 경영권 18년만에 한국이 되찾아…사명변경 추진 '한국공조'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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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와 국내 대기업 한국타이어가 공조한 한라비스테온공조 (12,000원 상승100 -0.8%) 인수 작업이 오는 6월9일에 완료된다.

25일 M&A(인수·합병) 업계에 따르면 한라비스테온공조 이사회는 최근 주권 매매계약에 관한 모든 승인을 완료하고 이 거래의 종결일을 확정했다. 한라비스테온은 이미 4월1일자로 비스테온그룹의 주요 종속회사에서 탈퇴했고 현재 제품 생산 및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미주와 유럽, 중국, 한국 등 각국 기업결합 심사 막바지에 있다.

한앤컴퍼니와 한국타이어는 약 3조9000억원에 한라비스테온 경영권 지분 69.99%를 공동 인수하기로 했다. 한앤컴퍼니가 2조8000억원을 투자하고 한국타이어가 1조820억원을 마련해 자금을 충당하기로 했다. 한라비스테온의 경영은 50.5% 지분을 차지한 한앤컴퍼니가 맡고 19.49%를 인수한 한국타이어는 조현범 사장이 이사회에 참여하지만 당분간 경영에는 직접적으로 나서지 않을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대신 한앤컴퍼니가 3~5년 후 경영권 지분을 매각할 때 이를 우선적으로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받았다.

한앤컴퍼니는 2조8000억원의 자금 조달을 위해 약 1조9000억원의 인수금융 레버리지를 일으키기로 했다. 선순위 대출이 1조5000억원, 중순위 메자닌 대출이 3000억~4000억원으로 모든 구성이 완료됐다. 국민연금이 이 거래에 중순위 1500억원, 보통주 프로젝트 펀드 2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하기로 했다. 한앤컴퍼니는 자체 블라인드펀드와 기관투자가 공동투자를 통해 약 8000억원 이상을 조달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1조820억원을 회사채와 기업어음(CP) 발행으로 조달키로 했다. 한국타이어는 부채비율이 100% 이하이고 현금성 자산도 1조원이 넘어 재무부담은 크지 않다는 평이다.

한앤컴퍼니와 한국타이어는 올 상반기 내에 인수를 완료하고 이르면 올 하반기에는 사명을 바꿀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는 비스테온을 먼저 떼어 한라공조로 돌아가거나 아예 가칭 한국공조로 개명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한라비스테온은 1986년에 만도기계와 포드자동차가 맺은 알루미늄 방열기 합작투자 계약을 기초로 설립됐으며 1997년 12월에 만도기계의 화의 신청으로 지분이 포드자동차에 완전 매각되면서 국내 사업장을 둔 해외기업이 됐다. 한앤컴퍼니와 한국타이어가 올 상반기 내에 지분거래를 완료하면 18년 만에 국내 소유로 돌아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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