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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이건 꼭 먹어야 해"…편의점 디저트에 빠진 그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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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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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5.26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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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의 달콤한 유혹, 디저트]불황 속 작은 사치 '디저트족' 증가…케이크부터 마카롱까지 매출 고공행진

대학생 유민아씨(24)는 하루에 1∼2번은 꼭 편의점을 찾는다. 점심이나 저녁식사 후 디저트를 사먹기 위해서다. 아예 편의점에서 식사부터 음료수, 디저트까지 모두 해결하는 경우도 많다. 유씨는 "식사 후 디저트를 먹지 않으면 왠지 허전하다"며 "디저트 전문점을 찾아다니느라 밥값보다 디저트 지출이 더 많았던 적도 있다"고 말했다.

유씨는 그러나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푸딩과 슈크림, 빙수 등을 맛보고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발길을 딱 끊었다. 그는 "편의점에 가면 프랜차이즈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음료수 절반도 안 되는 가격에 다양하고 맛좋은 제품을 고를 수 있다"며 "편의점마다 제품 구색이 다른데다 새로운 제품을 찾아 먹는 재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불황 속 작은 사치'인 디저트 열풍이 확산되면서 편의점 업계도 디저트 특수를 누리고 있다. 프랜차이즈 커피·디저트 전문점 못지않은 상품 구성과 품질대비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20∼30대 디저트족을 사로잡은 것.

25일 업계에 따르면 5월 현재 편의점 4사(CU·GS25·세븐일레븐·미니스톱) 디저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0∼40% 증가했다. 특히 커피, 차 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조각케이크, 롤케이크 매출은 세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했다. 백화점 식품매장과 유명 커피전문점에서 시작된 케이크 인기가 편의점으로 확산된 것으로 풀이된다.

디저트 대명사인 아이스크림과 웰빙 트렌드 아이템인 1인용 소포장 과일(사과·바나나·토마토) 매출도 꾸준한 성장세다. 푸딩, 젤리, 슈크림, 마카롱 등 차갑게 먹는 냉장 디저트도 인기다.

오경석 한국편의점협회 홍보팀장은 "한 끼 식사보다 더 비싼 빙수, 케이크 등을 사먹는 소비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식품시장에서 디저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며 "편의점 업계 역시 전쟁을 방불케 할 정도로 디저트 출시 경쟁이 뜨겁다"고 말했다.



  • 송지유
    송지유 clio@mt.co.kr

    머니투데이 산업2부 송지유 차장입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몰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한 유통산업을 비롯해 패션, 뷰티 등 제조 브랜드 산업 전반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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