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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전창진…'강동희 실형' 2년만에 또 승부조작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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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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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5.2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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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진 KGC 감독, 지난 시즌 수차례 '우리팀 진다'에 수억원 베팅 승부조작 의혹

서울 중부경찰서는 26일 불법 스포츠토토에 수억원을 걸고 승부를 조작한 혐의로 프로농구 KGC 전창진 감독을 입건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26일 불법 스포츠토토에 수억원을 걸고 승부를 조작한 혐의로 프로농구 KGC 전창진 감독을 입건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프로농구 전창진 감독이 수억원대 승부조작 의혹으로 경찰 수사망에 올랐다. 강동희 전 동부 감독이 승부조작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된 지 2년 만이다.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가 난무하면서 현직 스타 감독들까지 손쉽게 돈을 벌기 위해 승부조작의 유혹에 휘말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불법 스포츠토토에 수억원을 걸고 승부를 조작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로 프로농구 KGC 전창진 감독을 입건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 감독은 프로농구 2014-2015 시즌 경기가 진행되던 지난 2~3월 수차례에 걸쳐 사설 스포츠토토를 통해 자신이 지휘했던 팀이 진다는 경기 결과에 거액을 베팅하고 승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앞서 전 감독이 3, 4쿼터에 후보 선수들을 넣는 방법으로 경기에서 10점차 이상 크게 패하도록 해 2배에 가까운 고배당을 챙겼다는 제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전 감독 등에게 도박자금 3억원을 빌려줬다는 사채업자의 진술과 거래 내용을 담은 차용증을 확보한 상태다. 또 전 감독의 지시로 범행에 가담한 지인 4명 중 2명을 이미 구속했다.

경찰은 도박자금 송금 목적으로 사용한 전 감독의 차명계좌를 조사하는 한편 조만간 전 감독을 소환해 사실관계를 추궁할 예정이다. 감독은 현재 출국금지 상태다.

프로농구 스타감독의 승부조작은 처음이 아니다. 앞서 2011년 2~3월에도 강 전 감독이 불법 스포츠토토 브로커들로부터 4700만원을 받고 승부를 조작한 혐의로 2013년 8월 법원에서 징역 10개월, 추징금 4700만원을 선고 받은 바 있다.

당시 강 전 감독의 실형은 프로농구뿐 아니라 국내 4대 스포츠종목 지도자 가운데 첫 사례로 KBL(프로농구연맹)이 대국민 사과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스타감독들이 불법 스포츠토토의 유혹에 쉽게 빠지는 것은 승부조작을 저지르더라도 눈치채기가 쉽지 않고 단 시간 많은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경기흐름을 바꿀 수 있는 선수교체 등 권한이 오로지 감독에 있고 선수교체의 의도를 판단하기도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는 지적이다.

KBL측은 이날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전 감독의 범행이 사실로 드러나면 엄중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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