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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모바일, '제2의 리타워텍'으로 추락 안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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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6.0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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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칼럼]

/그래픽=김현정 디자이너
/그래픽=김현정 디자이너
하루가 다르게 모바일 기업의 인수·합병 뉴스를 새롭게 쓰고 있는 ‘옐로모바일’이 모바일시대의 혁신 비지니스 창조모델의 선두기업이라는 찬사와 함께 지난 2000년 동일한 주식교환방식의 M&A로 급성장하다 3년만에 무너진 ‘리타워텍’과 같은 거품기업이라는 우려를 동시에 받고 있다.

2012년 8월 자본금 20억으로 출발한 스타트업이 2014년 11월에 LS가의 구본웅씨가 대표로 있는 ‘포메이션8’로부터 시가총액 1조 원의 가치로 1억 달러를 자본유치하면서 거품논쟁을 촉발 시키더니 급기야는 금년 5월22일 장외가격(38커뮤니케이션즈)으로 시가총액 2조 원을 달성, 상장기업인 ‘다음카카오’의 시가총액 6조7000억 원의 30%수준까지 커졌다.

작년 매출액 963억 원과 영업손실 -81억 원의 저조한 실적을 무시한 채 회사의 주가는 하루가 다르게 수직 상승하고 있어 채 3년도 안된 스타트업 으로는 거품이라는 걱정이 당연할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지속적으로 시장의 평가가 상승하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우선 스마트폰시대의 급성장에 부합하는 창조적 모바일 비지니스 모델이라는 점이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신종기업 출현의 시장욕구를 시의적절하게 맞추고 있으며, 아울러 풍부한 유동성을 기반으로 신성장기업에 투자하고자 하는 자금흐름과 일치한 것에 1차적인 이유가 있다.

중소규모의 다양한 모바일 비지니스 선두 기업들을 주식교환방식으로 연합하고 이들간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하여 대규모 마케팅을 총괄지원함으로써 모바일 플랫폼을 선점한다는 비즈니스 모델의 잠재력만으로도 시장의 평가가 2조 원을 넘어서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실적보다 성공가능성에 평가의 무게가 더해지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문제는 지금부터이다. 실적에 대한 시장의 갈증이 적어도 1년 안에 해소되지 않고서는 모처럼 출현한 창의적 비즈니스 모델이 착근조차 못하고 쓰러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현재 시장은 90년대 벤처버블에 이은 ICT버블 우려감이 팽배하다.

투자자는 물론이고 수많은 모바일 스타트업들이 옐로모바일의 성공여부를 기다리고 있다. 만일 ‘제2의 리타워텍’으로 추락한다면 엄청난 금전적 피해 뿐만 아니라 최근에 불고 있는 벤처 열기를 꽁꽁 얼게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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