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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수입관세 2%로 '뚝'…韓기저귀 업계 '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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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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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5.2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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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기저귀 수입관세 7.5%→2%로 5.5%p 낮춰 韓기저귀 가격경쟁력↑, 수출 매출 확대 기대감도 ↑

中 수입관세 2%로 '뚝'…韓기저귀 업계 '신났다'
세계 최대 소비시장인 중국이 유아용 기저귀를 포함한 생활필수품에 대한 수입 관세율을 대폭 인하키로 하면서 국내 기저귀 업체들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이번 조치로 중국 시장에서의 가격경쟁력이 한층 강화돼 매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는 기저귀, 화장품, 의류 등 일용 소비제품에 대한 수입 관세율을 평균 50% 이상 낮춰 오는 6월 1일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이로써 기저귀의 수입관세는 기존 7.5%에서 2%로, 화장품은 5%에서 2%로 낮아진다.

이 같은 중국 정부의 방침에 국내 기저귀 업체들은 기대감에 들떠있다. 한류 열풍의 영향으로 이미 한국 제품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상황에서 이번 조치로 가격경쟁력도 한층 강화되면서 향후 중국시장에서의 매출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중국 오프라인 유통망에서의 판매 확대는 물론 온라인 매출, 관세 인하 혜택을 직접 누리기 위한 중국 내 소비자들의 '직구'도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온라인 유통망 강화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국 상하이의 한 대형마트에서 중국 소비자가 하기스 기저귀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유한킴벌리
중국 상하이의 한 대형마트에서 중국 소비자가 하기스 기저귀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는 하기스 유아용 기저귀를 앞세워 중국에서도 소득수준이 높은 지역인 상하이, 베이징, 난징 등 주요 도시를 적극 공략해왔다. 이를 통해 이들 지역 유아용 기저귀 시장의 60%이상 점유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모나리자 (5,150원 상승50 1.0%)는 '키비'라는 아기기저귀 브랜드로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는 한편, 수출 품목 다각화도 적극 모색하고 있다. 모나리자는 최근 중국 내 거대 유통업체와 협력을 위한 계약을 맺었다.

모나리자 관계자는 "기저귀와 더불어 화장품도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주요 아이템 중 하나"라며 "벌써 4개 품목의 올 하반기 중국 수출 계약이 성사됐다"고 말했다.

깨끗한나라 (6,230원 상승40 0.7%)는 중국의 온라인 상거래 사이트인 '티몰' 입점을 추진하는 등 유통망 확대를 꾀하고 있다.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지난 2013년 중국 시장에 진출해 보솜이 기저귀를 선보인 이래 관련 매출이 약 30% 성장했다"며 "이번 관세 인하로 중국 직구족의 한국산 유아동품 선호도가 더욱 높아지면서 중국 시장 확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국내 업체들이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면서 향후 중국 내 국내 업체들 간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등의 영향으로 성장 한계에 다다른 국내 시장에 대한 돌파구로 해외 시장 진출은 이제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며 "일찌감치 해외로 눈을 돌린 업체들이 선점효과를 누려왔지만 최근 수출에 나서는 업체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만큼 경쟁강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깨끗한나라 보솜이 중국 수출용 패키지/사진제공=깨끗한나라
깨끗한나라 보솜이 중국 수출용 패키지/사진제공=깨끗한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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