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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로저스 "지난주에도 中 주식 샀다, 거품론 시기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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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중국)=원종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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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5.2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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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투자포럼서 "상하이종합지수 6000선 무난히 밟는다"… 일대일로 관련주에도 관심 가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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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보다 중국 경제에 더 해박하다는 상품투자의 대가 짐 로저스(사진)가 중국 A증시(내국인 전용 본토 증시)가 무난히 6000선을 돌파할 것이라며 낙관론을 펼쳐 중국에서 연일 화제다. 짐 로저스는 워렌 버핏·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가로 불린다.

28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짐 로저스는 지난 24일 허베이성 스쟈좡에서 열린 투자 포럼에서 중국 증시 호황이 앞으로 1~2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밝힌 데 이어 26일 상하이에서 열린 포럼에서도 "상하이종합지수가 무난히 6000에 도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오전 기준 상하이종합지수는 4950선으로 아직 20% 이상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

로저스는 스스로도 1999년과 2005년, 2008년에 이어 2013년에도 중국 주식에 투자해 큰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로저스는 상하이 포럼에서 "내가 산 중국 주식은 아직 팔지 않았다"며 "지난 주에도 몇 가지 종목을 추가 구매했다"고 밝혔다.

로저스는 올 들어 상하이종합지수가 40% 단기 급등한 것과 관련 중국 증시의 거품론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 증시에)만약 거품이 나타나는 것을 봤다면 나는 모든 중국 주식을 팔아버렸을 것"이라며 "하지만 나는 주식을 더 구매했고, 내 생각에 아직 증시 거품은 시작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앞으로 중국 증시에 분명히 거품이 형성될 수 있다는 입장은 분명히 했다. 그는 "상하이종합지수는 6000 정도까지는 상승할 것"이라며 "그 정도 수준이면 거품이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상하이종합지수가 조금 더 낮아졌으면 좋겠다"며 "조기에 과열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로저스는 중국 증시에 거품이 형성된다면 그 마지막은 급등락이 반복되는 재난성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저스는 중국 개인 투자자들이 비이성적으로 투자에 매달리는 것도 삼가라고 말했다. 그는 "나를 비롯해 TV에 나오는 모든 주식 전문가들의 말은 믿지 말아야 한다"며 "회사의 제무제표와 중앙은행 및 정부의 경제 정책을 잘 봐야 한다"고 밝혔다. 자신이 투자하는 기업을 이해하지 못했다면 절대 주식을 사지 말아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새로 증시에 입성한 개인 투자자들은 자신이 투자할 회사부터 이해하고 난 뒤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로저스는 유망 투자 분야로 중국의 농업을 주목하라고 주장했다. 그는 "2013년 열린 중국 공산당 제18회 3중전회에서 과거 30년간 도시 인구가 많은 발전을 거두었다고 이미 언급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는 농촌 인구가 발전해야 하고, 중앙정부도 이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농업이 빠른 속도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그 길목을 지키고 있다는 표현이다.

그는 일대일로(육해상 신실크로드 구축 프로젝트) 예찬론도 펼쳤다. 로저스는 "중국 경제는 더 성장할 것이며, 중국이 주도하는 일대일로 전략은 전 세계를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사람들이 투자할 기회를 찾고 있다면, 일대일로 영역에서 찾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도 했다. 로저스는 이런 맥락에서 중국의 철도, 금융, 여행, 오염 처리, 의약 등의 산업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이 시장 개방을 두려워할 필요도 없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이미 강대국으로 시장 개방의 위험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다. 그는 "따리엔(랴오닝성의 도시)의 대두 거래량은 이미 시카고상품거래소보다 많다"며 "만약 중국이 일부 시장을 완전 개방한다면 경쟁관계에 있는 다른 시장은 상당한 충격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만약 자신이라면 당장 오늘이나 내일 바로 개방하겠다는 입장도 내놓았다.

한편 짐 로저스는 이달 초에는 북한에 자신의 전 재산을 투자하고 싶다고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로저스는 당시 CNN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김정은 체제에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덩샤오핑 시대를 맞아 중국이 개방된 것처럼 김정은 체제도 놀랄만한 변화를 만들고 있어 관심이 크다고 주장했다. 로저스는 실제 싱가포르 국제동전전시회에 나온 북한의 금화와 우표를 대거 사들이기도 했다.

외신에 따르면 북한은 28개국과 투자 장려 및 보호에 관한 협정을 맺었고, 13개국과 이중과세방지 협정을 체결했다. 백두산과 금강산을 세계적 관광 특구로 만들기 위한 투자설명회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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