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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모자(母子) 설계사의 특별한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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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화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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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5.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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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고객에게도 아들에게도 당당한' 송경순 삼성화재 보험설계사

삼성화재 모자 설계사인 송경순 RC(리스크컨설턴트)와 남덕현 RC/사진제공=삼성화재
삼성화재 모자 설계사인 송경순 RC(리스크컨설턴트)와 남덕현 RC/사진제공=삼성화재
"평소엔 어머니랑 거의 이야기를 안 했는데, 보험 얘기로 1시간 넘게 술 먹으면서 토론할 정도가 됐어요."-남덕현 삼성화재 보험설계사

삼성화재에는 특별한 모자(母子) 설계사(RC·리스크컨설턴트)가 있다. 송경순 RC와 남덕현 RC는 가족RC다. 17년 경력의 어머니 송 RC가 아들 남 RC에게 삼성화재를 소개했다. 그전까지 "보험은 그저 어머니의 일"이라고 생각했던 아들은 이제 어머니 못지 않게 열정을 다한다. 그런 아들에게 송 RC는 선배다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송 RC는 미용실을 운영하다 RC가 됐다. 그는 처음부터 자신만만했다. 그에게 주변 사람들은 "미용사보단 RC가 제격"이라며 입을 모았다. 실제로 그는 보험업을 시작한 지 6개월 만에 목표 소득을 초과 달성했다. 지난 2012년에는 우수설계사에게 주는 '블루 리본상'을 수상했다. 그는 "단지 소득이 높아서 상을 받은 것 같지는 않다. 그보다는 고객 불만이 없었던 게 좋은 평가를 얻은 것"이라고 자평했다.

송 RC는 자신의 미용 기술을 바탕으로 시간이 날 때마다 어르신들에게 이미용 무료 봉사를 했다. 어려운 환경의 고객에게는 김치를 보내기도 한다. “RC니까 누구보다 고객의 사정을 잘 안다”며 누군가를 ‘돕는다’거나 ‘봉사’라는 개념보다는 함께 나누는 것뿐이라며 특별하지 않다고 했다.

고객을 만날 때마다 송 RC는 "아들이 삼성화재에서 신인 RC가 됐다"는 얘기를 꼭 한다. 고객들은 계약을 할 때 자신의 담당 RC가 오래 일하기를 바라는데, 그는 만약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겨도 아들이 고객을 승계할 것이라고 안심시켰다.

물론 '모자' 설계사라서 단점도 없지 않다. 엄마와 아들이지만 현장에서는 동료 RC이기에 일로 부딪히기도 한다고. 그는 "물론 내 방법이 다 맞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신인들에게도 배울 점은 많다. 원래 영업에 왕도는 없으니까"라고 했지만 그래도 선배 RC입장에서 보면 아들이 답답한 면이 있긴 하다며 웃었다.

남 RC는 어머니와 함께 일하는 게 유리한 점이 많다고 했다. "일 잘 하고 평판도 좋은 송 RC의 아들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기 때문에 그만큼 최선을 다하게 된다"고 말했다.

7개월 신인 RC인 그는 어머니의 초기 시절처럼 눈에 띄는 매출을 올리진 못했지만 조급해 하지 않았다. “직장을 다니거나 사업을 할 때는 힘들다는 생각만 들었는데 RC가 되고 나서는 일이 재미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멀리 보며 평생 직업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서두르지 않고 제대로 해내겠다”는 작은 포부도 내비쳤다.

송 RC는 남 RC에게 보험설계사라는 직업을 새롭게 인식시켰다. 과거에는 보험 설계사라는 직업이 다른 사람에게 부담을 주는 이미지가 있었지만 이제는 전문가라는 인식이 강해졌다. 송 RC는 “나는 항상 고객에게 당당하다. 고객의 계약으로 내가 매출을 올리지만 나 역시 고객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도움을 준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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