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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동물 정신을 조종하는 '디멘터 말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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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팀 구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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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5.2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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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베를린 자연사 박물관
/사진= 베를린 자연사 박물관
먹이의 신경을 교란시켜 행동을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말벌종이 발견됐다.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은 29일 지난해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등에 거쳐 흐르는 메콩 강 유역에서 새롭게 발견한 식물 90종·파충류 23종·양서류 16종·어류 9종·포유류 1종에 대한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말벌의 정식 명칭은 '앰퓰렉스 디멘터(Ampulex dementor)'다. 이름은 판타지 소설 '해리포터'에 등장하는 사람의 영혼을 빨아들이는 괴생명체 '디멘터'에 착안했다.

디멘터 말벌은 바퀴벌레를 사냥할 때 배 부분에 독을 주입해 먹이를 '수동적인 좀비'로 만들어버린다.

바퀴벌레는 배 쪽에 신경 세포 다발이 있는데 말벌의 독이 바퀴벌레의 신경 전달 물질 '옥토파민'이 뇌까지 전달하는 것을 막는다. 바퀴벌레는 움직일 수 있지만 스스로 움직임을 제어할 수 없게 된다.

이후 말벌은 몸을 가누지 못하는 먹이의 안테나를 끌어당겨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옮긴다.

WWF에 의하면 1997년부터 과학자들은 메콩 강 지역에서 2216개의 새로운 생물종을 발견했다. 하지만 WWF 관계자는 "최근 생태계가 댐 건설, 애완동물 거래, 삼림 파괴, 그리고 밀렵 행위 등으로 인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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