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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공포 건설업체도 비상… 중동 현장 모니터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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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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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5.2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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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건협 질병관리본부 외교부 연계 대응, 중동 한국 근로자 약 7000명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국내 감염자가 9명으로 늘어난 29일 오후 마스크를 착용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 강서구 공항동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입국장에서 관광안내원을 기다리고 있다. 2015.5.29/뉴스1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국내 감염자가 9명으로 늘어난 29일 오후 마스크를 착용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 강서구 공항동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입국장에서 관광안내원을 기다리고 있다. 2015.5.29/뉴스1
국내에 불어 닥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MERS) 공포에 건설업계도 비상이 걸렸다. 중동 현장과 해외 출장이 잦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정부 차원에서의 교육 등도 이뤄진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해외건설협회는 다음 달 8일 중동으로 나갈 계획이 있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메르스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 애초 '중동 지역 전망' 세미나가 열릴 계획이었으나 질병관리본부와 외교부의 긴급 요청에 의해 메르스에 대한 교육 시간이 포함됐다.

외교부 관계자는 "별다른 예방약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메르스의 특징과 주의사항 등을 미리 교육시키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국내 상황을 보면 전염성이 강해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보건복지부에 발표에 따르면 국내 메르스 감염자는 모두 9명으로 늘었다. 바레인 등 중동지역 여행을 하고 온 A씨가 총 8명 이상에게 바이러스를 옮긴 것으로 추정돼 감염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 발레인, 카타르 등 중동지역 8개국에 나가 있는 국내 건설업체 직원 수는 총 6972명에 달한다. 이중 사우디가 32개 건설업체 총 3912명으로 가장 많다.

대형 건설사들은 해외 건설현장에 메르스 예방수칙과 대응 지침을 내리고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물산 (48,100원 상승2300 5.0%)은 중동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일단위로 체온을 측정하고 이상 증후 여부를 면밀히 확인 중이다. 본사 차원에서는 월별로 현장 현황을 취합하고 모니터링하고 있다.

현대건설 (30,800원 상승200 -0.7%)은 이날 오후 중동 건설 현장과 지사 뿐 아니라 모든 임직원에 대해 메르스 예방수칙과 대응지침을 전달했다. 의심환자 발생시에는 즉시 회사에 보고토록 했다. 현대건설 직원들은 국내에서 중동지역으로 출장을 갈 때는 메르스에 대한 예방 수칙과 대응 지침을 숙지해야 한다. 낙타 체험 등도 금지된다. 출장 복귀 후에는 감염 가능성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5일 이내에 체온측정과 문진 등 검사를 받도록 했다.

대림산업 (78,400원 상승900 -1.1%)도 중동지역 현장과 사내 인트라넷에 마스크 착용 등의 지침과 대응 방법 등을 거듭 공지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사우디에서 메르스는 지난해부터 이어져왔던 이슈"라면서도 "국내에 감염자가 발생했으므로 예방활동 등에 각별히 주의 해달라는 당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건설협회는 해외건설종합정보서비스 가입자 2만8000명에게 메르스 관련 메일을 송부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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