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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이재용 조용한 데뷔…'호암상 행사' 3남매 2년만에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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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시복 기자
  • 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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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6.0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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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은 이재용 부회장만 대표 참석…만찬에 홍라희 관장과 이부진·이서현 사장도 함께해

이건희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왼쪽 첫번째)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 오른쪽 두번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오른쪽 세번째),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왼쪽 두번째)과 김재열 제일기획사장(사진 오른쪽 첫번째, 이 부회장 뒷쪽)이 1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제25회 호암상수상자 축하만찬에 참석하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이건희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왼쪽 첫번째)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 오른쪽 두번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오른쪽 세번째),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왼쪽 두번째)과 김재열 제일기획사장(사진 오른쪽 첫번째, 이 부회장 뒷쪽)이 1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제25회 호암상수상자 축하만찬에 참석하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 오너가 3남매가 그룹의 가장 중요한 이벤트로 꼽히는 '호암상' 행사에 나란히 총출동했다.

지난해에는 아버지인 이건희 삼성전자 (66,700원 ▲200 +0.30%) 회장의 갑작스러운 입원으로 모두 참석을 못했지만 2년 만에 함께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1일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이재용 부회장만 모습을 드러냈지만, 이어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수상자 만찬에는 이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과 장남인 이 부회장, 장녀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차녀인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 등 입원 중인 이 회장을 뺀 일가족이 모두 참석했다.

이들 삼남매가 공식석상에 나란히 등장한 것은 올 초 신임 임원 만찬 이후 약 반년 만이기도 하다.

이 부회장은 1일 오후 3시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호암상 시상식장에 조용히 모습을 드러냈다. 100여명의 취재진이 이 부회장을 기다리며 북새통을 이뤘지만 그는 행사장 로비에 마련된 '레드카펫' 대신 비상 통로를 통해 행사장에 깜짝 등장했다. 실용적인 리더십 면모를 또다시 드러낸 셈이다.

시상식에는 삼성 일가 중 이 부회장만 참석했다. 그의 옆에는 가족 대신 호암상을 주관하는 호암재단의 손병두 이사장이 자리했다. 이 부회장은 내빈들과 일일이 악수를 마친 뒤 자리에 앉아 묵묵히 식을 지켜봤다.

호암상 시상식에는 삼성 오너 일가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기본적으로 참석해왔다. 창업주의 뜻을 기리는 의미 깊은 행사여서다. 호암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의 인재제일주의와 사회공익정신을 기리기 위해 1990년 이건희 삼성 회장이 직접 제정했다.

때문에 지난해 행사 직전 이 회장의 입원이라는 불가피한 상황으로 가족 모두 불참했지만 올해에는 이 부회장이 행사를 사실상 주관했다. 특히 이 부회장이 최근 삼성생명공익재단·문화재단 이사장에 오르면서 상징적인 승계 절차를 마친 뒤 첫 공식 행보여서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다.

이날 행사도 때가 때이니만큼 다소 차분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 수상자들도 일제히 수상소감을 밝히면서 이 회장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시상식 축사를 하기위해 스웨덴에서 온 스벤 리딘 노벨화학상위원(스웨덴 룬드대 교수)도 이 회장의 공로를 높게 평가하며 빠른 쾌유를 빌었다.

1시간 반동안 진행된 시상식 후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나온 이 부회장은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병중인 부친을 생각하듯 말을 삼가며 차에 올라탔다.

이후 이날 오후 6시 30분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로 자리를 옮겨 이뤄진 호암상 만찬 행사에서는 이 부회장 뿐 아니라 모친인 홍 관장 등 가족 모두가 자리를 함께 이 회장의 부재에도 내부 결속이 공고함을 보여줬다. 특히 이 부회장은 어머니인 홍 관장과 함께 차를 타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신라호텔 1층 로비에 마련된 포토라인 앞에서 홍 관장은 두 딸과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갔고 이 부회장과 둘째 사위인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이 뒤를 따라 화목한 모습을 연출했다.

앞서 이 부회장은 최근 이례적으로 홍 관장과 함께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함께 삼성라이온즈의 야구경기를 관람해 주목받기도 했다.

이때도 재계에선 "어머니와 아들의 다정한 야구장 나들이는 아버지의 건강 상태가 외부의 풍문과 상관없이 양호하다는 의미로 읽힌다"는 얘기가 나왔었다. 또 최근 그룹 경영 전반을 이끌며 지도력을 강화하고 있는 이 부회장의 지위를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효과도 있었다는 평이다.

삼성 관계자는 "예전에는 호암상이 축제적 성격이 강했지만 때가 때이니만큼 예년보다는 차분한 분위기에서 이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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