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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전]꼬리 무는 악재, 추가반등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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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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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6.0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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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코스피가 4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하긴 했지만 증시 대응은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대외 불확실성 요인들이 투자자들의 관망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가운데 확산양상을 보이고 있는 메르스(중동호흡기 증후군)의 역풍이 여전히 잠재적인 불안요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스피지수는 2012년 이후 형성된 장기 박스권 구간으로 후퇴했고 변동성 역시 확대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전반적인 지수흐름을 보면 2050~2080선의 지지력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밸류에이션 측면만 보면 여전히 주가가 싸다. 12개월 선행실적을 기준으로 한 PBR이 청산가치 수준에 머물러 있어 여전히 가격 메리트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대내외 악재가 상당하고 주도주가 실종되는 국면이 나타났기 때문에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대외적인 측면에선 미국 뉴욕증시 약세와 그리스 채무협상 지연이라는 문제가 대두된다. 그리스는 5일 만기가 돌아오는 채무를 포함해 IMF 에 이달까지 상환해야 하는 4건의 채무를 30 일에 일괄 상환하겠다며 상환을 연기했다.

그리스가 6월에 상환해야 하는 전체 IMF 채무의 규모는 16억 유로다. 이번 채무 상환 연기로 그리스는 2400억 유로의 구제금융을 받은 이후 처음으로 채무 상환을 연기하게 됐다.

IMF나 그리스는 채무협상이 조금씩 진전되고 있다는 입장이나 실제 ECB 등 국제 채권단의 시각은 이와 격차를 보인다. 그리스가 현재보다 더 강도 높은 자구책을 내도록 압박하는 채권단과, 할 만큼 했다는 그리스의 줄다리기가 계속되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 문제는 채무상환 연기가 된 이달 말까지 지루하게 시장을 괴롭힐 것으로 보인다. 이는 뉴욕증시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치는 중이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S&P500 지수는 전날보다 18.23포인트(0.86%) 하락한 2095.84를 기록했다. 다우 지수는 170.69포인트(0.94%) 떨어진 1만7905.58로 마감했다. 나스닥은 40.11포인트(0.79%) 내린 5059.12로 거래를 마쳤다. 그리스 채무상환 연기가 시장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국제통화기금(IMF)이 미국의 금리인상을 내년 상반기까지 늦춰야 한다고 밝히면서 하락세가 다소 주춤했지만 방향을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국내 내부적인 상황도 그다지 좋지는 않다. 엔저, 유로화 약세로 경쟁력이 올라간 일본과 유럽 기업들이 한국 수출전선에 부담이 되는 터다. 현대차의 5월 해외 판매실적이 급감한 것은 자체 경쟁력 둔화 뿐 아니라 엔화, 유로화 대비 상대가격 문제도 거론된다.

여기에 끊이지 않는 기관들의 매도세, 메르스 확산에 따른 투자심리 둔화, 외국인 매수세 둔화 등 여건이 마땅치 않다는 지적이다. 다만 코스피 지수 자체적으로는 삼성그룹 변수가 있어 크게 밀리지 않을 수도 있어 보인다.

전날 삼성전자가 삼성SDS에 대한 합병계획이 없다고 공식입장을 내놓으면서 강세로 돌아섰고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등 주요 그룹주들도 외국계 주주들과 합병이슈가 첨예하게 붙으며 강세를 기록했다.

여러 시장여건이 복잡하게 얽힌 상황이라 시장 방향성을 논하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다. 여기에 최근 주가조정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될 여건이 마련된 종목도 상당하다.

결국 종목별로 상승과 하락이 반복되는 양상이 전개될 것이고, 이에 따라 반등시 매도-하락시 매수 형태의 시장대응에 나서는 게 바람직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많다.

주도업종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종목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삼성증권은 BGF리테일, 롯데하이마트, 쿠쿠전자, CJ, 코스맥스 등 5종목을 이런 관점에서 본 유망종목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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