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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전국구 병원타고 서울서 부산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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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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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6.0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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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부산 사하구에서도 환자 경유 병원 나와, 첫 10대 환자는 상태 양호

/그래픽=유정수 디자이너
/그래픽=유정수 디자이너
전국구 병원인 삼성서울병원에서 시작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가 부산으로까지 퍼졌다.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들렸던 환자가 메르스로 확진되면서 환자 접촉의료기관에 부산 지역 동네의원이 포함된 것이다.

수술을 위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들렸다 메르스에 감염된 국내 첫 10대 환자는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줄곧 1인실에서 생활했으며 친구나 학교 관계자 등의 방문은 없었던 것으로 보건당국은 파악했다.

권덕철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은 8일 "국내 메르스 환자 발생·경유 의료기관에 부산 사하구의 임홍섭내과의원 등이 포함돼 6개시도, 29개 의료기관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새롭게 추가된 의료기관은 서울 강동구의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응급실)과 광진구의 건국대병원(응급실), 경기 평택시의 새서울의원(외래), 수원시의 차민내과의원(외래), 부산 사하구의 임홍섭내과의원(외래) 등이다.

서울과 부산의 의료기관의 경우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3차 감염된 메르스 환자들이 해당 의료기관을 다녀가면서 메르스 환자 경유 병원으로 명단에 오르게 됐다.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은 76번 환자의 경우 지난 5일부터 발열 증상을 호소했지만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지 못하고 6일 건국대병원 응급실로 전원됐다. 이 때문에 의료기관이 메르스 의심환자인 것을 알고 치료를 거부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은 "메르스로 인한 거부는 아니다"라며 "해당 환자 방문으로 인해 건국대병원은 147명, 강동경희대병원은 239명을 격리하고 있고 대상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했다.

국내 첫 10대 메르스 감염 환자(16세 남성, 67번)는 현재 격리 상태로 학교 등 외부로부터의 접촉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 센터장은 "수술을 받았고 회복이 잘 돼있는 상태로 수술 후 약간의 미열이 있기는 했지만 메르스 대표 증상은 별로 없다"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20대 미만 학생에서 발병한 케이스로 증상이 경하고 환자상태는 좋다"고 했다.

이날 추가로 발생한 메르스 환자는 삼성서울병원, 대전의 대청병원, 대전의 건양대병원에서 감염된 환자다. 보건당국은 평택성모병원에서 시작된 메르스 1차 유행은 종식된 것으로 판단했다.

권 반장은 "첫 환자를 진료했던 50세 남성 의료진이 퇴원해 총 2명이 퇴원했다"며 "(병원내 감염을 줄이기 위해)의료기관에서 메르스 대상자를 확인하는 조회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기준 건강 상태가 불안정한 환자는 11번, 23번, 28번, 42번, 47번, 50번, 58번, 81번, 82번, 83번 등 10명이다. 지난 3월부터 폐렴 증상을 보여 대전 대청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84번 환자가 사망해 메르스 확진 사망자는 6명으로 늘었다.

정 센터장은 "환자들이 격리병원에서 집중치료를 받고 있기 때문에 상태가 호전됐다 악화됐다 반복하고 있다"며 "1번 환자의 경우 기도삽관을 하고 서서히 산소공급을 줄이는 상태지만 아직 퇴원 단계는 아니다"라고 했다.

메르스 격리자는 2508명이고 격리해제자는 583명이다. 감염의심자는 1632명이고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사람은 76명이다. 메르스 확진자는 총 87명이다.

국내 메르스 환자가 확대됨에 따라 한국-WHO(세계보건기구) 메르스 합동평가단이 이날 오후 3시 한국으로 입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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