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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 치료제' 유도만능줄기세포, 상용화는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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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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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6.0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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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의 과학자' 야마나카 신야, '세계과학기자대회서 기조강연…"iPS 치료, 10년 혹은 그 이상 걸릴 것"

'만능 치료제'로 불리는 유도만능줄기세포(iPS) 치료, 언제부터 가능할까.

세계 줄기세포 연구 분야를 이끌고 있는 야마나카 신야 교토대 교수는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2015 세계과학기자대회' 기조강연에서 "iPS를 통한 치료는 10년 또는 그 이상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야마나카 신야 교토대 교수
야마나카 신야 교토대 교수
iPS는 원하는 세포를 인위적으로 만들 수 있다. 특히 배아줄기세포처럼 여성 난자가 필요없어 윤리적 논란이 없고, 본인 체세포를 사용하므로 면역거부 반응이 없다.

그는 iPS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2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야마나카 교수는 노벨상 수상후 인터뷰에 거의 응하지 않는 등 외부 노출을 꺼리는 인물로 알려져 있던 탓에 이날 그의 강연을 듣고자 하는 교수·학생·과학기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마나카 교수는 "현재 iPS에 대한 추가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파킨슨 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도파민 적용성을 이용해 다시 환자에게 이식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일본 보건당국의 승인을 받아 내년부터 iPS에서 분화시킨 뇌 신경세포 이식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iPS와 같은 줄기세포류가 돌연변이를 일으키면 위험한 암세포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야마나카 교수는 "철저한 동물실험과 iPS가 일으킬 수 있는 종양과 돌연변이에 대한 시험을 시행했다"며 그 결과 안전하다는 확신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유전자 4개와 혈액 5ml만 있어도 수천개의 iPS세포를 만드는 시대가 됐다"며 다양한 실험을 통해 안전성을 찾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야마나카 교수는 지난해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의 '자극야기 다능성 획득(STAP)' 세포 논문 조작 사건에 대한 견해도 나타냈다.

그는 "처음 STAP 세포에 대한 연구 결과를 접했을 때 매우 놀라고 흥분했지만, 조작이란 사실이 밝혀지면서 실망이 컸다“며 연구 결과를 왜곡·조작하는 것에 대한 감시와 방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과학자들의 결과물은 대중의 신뢰를 얻었을 때만 가치가 있다"며 "연구노트나 연구진실성을 증명할 수 있는 기본 자료를 제시할 투명한 시스템을 보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야마나카 교수는 정형외과 전문의에서기초분야 연구자로 전향한 이유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그는 "정형외과 의사지만 외과적으로 고칠 수 없는 질병이 너무 많았다"며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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