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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 등록금 수입 늘어도 실험실습 기자재 구입비는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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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6.1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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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육연구소 “반값등록금 핑계로 교육여건 투자 축소” 지적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기자재가 잘 갖추어진 울산대학교 연구실험실./뉴스1 © News1
기자재가 잘 갖추어진 울산대학교 연구실험실./뉴스1 © News1
국내 4년제 사립대의 등록금 수입 총액은 증가했지만 학생들의 실험실습에 사용하는 기자재 구입 비용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교육연구소(소장 박거용 상명대 교수)는 전국 4년제 사립 일반대와 산업대학의 학생 1인당 기자재 구입비를 조사해보니 2009년 34만2000원에서 2013년 27만4000원으로 6만9000원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자재 구입비 총액도 2009년 4413억원에서 2013년 3785억원으로 줄었다.

전체 지출에서 기자재 구입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2009년 2.3%에서 2013년 1.7%로 감소했다. 2010년 2.1%였다가 2011년 2.2%로 소폭 상승한 것을 제외하고는 2009년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조사분석은 사립 일반대와 산업대학 156곳을 대상으로 대학알리미 등에 나와 있는 교비회계와 산학협력단회계 자금계산서를 기준으로 했다.

반면 이들 4년제 사립대의 등록금 수입 총액은 2009년 9조8330억원에서 2013년 10조3540억원으로 증가했다. 등록금 수입 총액은 2011년 10조5998억원으로 정점을 찍었다가 2012년 10조3487억원으로 다소 감소했지만 2013년에는 다시 약간 늘었다.

2011년 반값등록금 정책이 시작된 이후에도 등록금 수입 총액에는 큰 변화가 없는 셈이다. 김삼호 대학교육연구소 연구원은 “복학생 등 자연증가분과 등록금이 비싼 이공계열 정원이 늘어나는 등의 영향으로 반값등록금 정책 이후에도 사립대의 등록금 수입 총액은 거의 변동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학생 1인당 실험실습비는 2009년 15만2000원에서 2013년 16만6000원으로 1만4000원 증가했다. 반값등록금 정책 시행 직후인 2012년에 전년 대비 6000원 가량 감소한 것을 제외하고는 매년 증가 추세다. 실험실습비 총액도 2009년 1965억원에서 2013년 2298억원으로 334억원 가량 늘었다. 지출총액 대비 비율도 2012년 0.9%였던 것을 제외하고 1.0%대를 유지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실험실습비는 학생들에게서 받을 수 있는 반면 기자재 구입비는 목돈이 들어간다고 생각해 학교에서 투자를 꺼리는 것 같다”며 “대학이 등록금 동결·인하를 핑계로 기본적인 교육여건과 관련한 비용을 축소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을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2015.06.10/뉴스1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2015.06.10/뉴스1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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