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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코스닥 분리 강행시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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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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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6.1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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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거래소 구조 개편의 하나로 코스닥시장 분리를 강행하겠다는 뜻을 시사해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임 위원장은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역동성과 기술력이 있는 기업을 담고자 한다면 코스닥시장의 독립성이 강화돼야 한다"며 "(코스닥시장 분리를) 늦추면 늦출수록 약해지는 만큼 19대 국회에서 안된다면 20대 국회에서 이를 다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새누리당 김정훈 의원(부산 남구갑)이 코스닥시장 분리 추진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자 이같이 밝혔다. 임 위원장은 "코스닥 분리와 관련해 현재 금융개혁회의를 통해 논의하고 있으며 거래소의 자회사로 두거나 거래소에서 완전 분리하는 방안, 거래소를 지주회사로 전환해 독립 계열사로 두는 방안 등을 놓고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논란을 의식한 듯 "코스닥 분리만 염두에 두고 검토할 문제는 아니다"라며 "전체적으로 거래소 시장 자체의 구조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가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의원은 "정부가 코스닥 분리를 시도하는 것 같은데 코스피와 독자적으로 경쟁하려면 만성 적자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지난해만 310억원 규모인 코스닥시장의 만성 적자를 어떻게 해소할 것이냐"고 질의했다.

임 위원장은 "코스닥시장은 계속 적자이지만 그래서 더욱 달라져야 한다"며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단기적 적자 보완 방안도 검토 요소 중 하나"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거래소가 반대하고 국제적 추세에도 역행하는 코스닥시장 분리를 강행하려는 이유가 뭐냐"며 "(거래소 본사가 위치한 부산의) 지역 경제에 분란이 없도록 20대 국회에서 이를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재차 주장했다.

이에대해 임위원장은 "현재 거래소는 한마디로 변화의 흐름에 뒤져 경쟁성과 역동성이 떨어진다"며 "19대 국회에서 안 된다면 20대에서 코스닥 분리를 다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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