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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삼성병원장에 "좀 더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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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익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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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6.1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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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300]"감염 내용 전부 투명하게 공개돼야…감염병, 국제기준보다 보수적 봉쇄해야"(종합)

朴 대통령, 삼성병원장에 "좀 더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슈퍼전파자 1명 때문에 메르스(중동호습기증후군) 2차 유행의 진앙이 된 삼성서울병원과 관련, "(삼성서울병원의 모든 감염과 관련된 내용들이) 전부 좀 투명하게 공개가 됐으면 한다"며 "환자가 많다 보니까 아무래도 환경이 오염된 부분이 남아 있을 수 있는 부분에 있어서 더 확실하게 방역이 되도록 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메르스 대응상황 점검 차 충북 오송시에 위치한 국립보건연구원을 방문, 송재원 삼성서울병원장을 연구원장실에서 만나 약 5분간 대화를 나누며 "이제 메르스 확산이 꺾이려면 전체 환자의 반이 나오고 있는 삼성서울병원이 어떻게 안정이 되느냐가 관건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 대통령은 "모를 때 더 불안한 것"이라며 "삼성서울병원의 모든 감염과 관련된 내용들이 아주 투명하게 전부 공개가 되고, 그래서 의료진 중에서 모르는 사이에 뭔가 접촉이 있었다든지 그런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전부 좀 알려져서, 그래야 더 확실하게 대처를 하니까 그런 거는 전부 좀 투명하게 공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 기간 동안에 잠시라도 드나들었던 환자나 또는 방문객이나 이런 동선을, 그 명단을 확실하게 확보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을 한다"며 "그래서 지금 방송으로도 전부 신고하시라 알리고 있는데, 신고를 다 받아 가지고, 그건 본인을 위해서도 굉장히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신고를 다 받아 가지고 다시 한 번 전부 확실하게 진단을 함으로써 삼성서울병원에서의 문제가 확실하게 여기서 차단이 되면 종식으로 가는 데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적극적으로 좀 더 협조를 해서 힘써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에 송 원장은 "메르스 사태 때문에 대통령님과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 드렸다.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저희가 보건당국과 긴밀히 협조해서, 최대한 노력을 다 해서 하루빨리 끝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박 대통령은 "하여튼 투명하게 공개해서 빨리 알리면, 모르면 대책이 안 나오니까 빨리 잘 알리고, 전부 이렇게 해 가지고 종식으로 들어가도록 책임지고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접견을 마친 박 대통령은 자리를 뜨려다 다시 송 원장에게 다가가 "보수적으로 이렇게 하실 필요가 있다, 잘해 주시기 바란다"며 거듭 주문했다. 이에 송 원장은 "그러겠다"며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

박 대통령은 앞서 충남 세종시에 위치한 보건복지부 중앙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리대책본부를 방문해 문형표 복지부장관으로부터 메르스 대응 상황을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서도 박 대통령은 "지금 현재 보건당국에서 삼성병원에 들어가서 완전히 통제를 하고 있는 상황이냐"고 물었고, "전체 환자의 절반이 삼성서울병원에서 나왔다는 거 아니냐. 거기 환경이라든가 아직 오염상태가 확실하게 제거됐느냐 하는 그런 것도…확실하게 돼가고 있는 것"이냐고 거듭 확인했다.

문 장관은 이에 "들어가서 전체 의료진, 환자들, 의심 증상자들에 대해 검체 검사를 하려하고, 과거 접촉하신 분들을 다 찾아내서 추가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오늘 아침에 즉각 대응팀에서 관찰보고서가 나왔는데, 추가 방역소독이 필요하다고 해서 당장 들어가서 대책을 시행하려고 준비 중에 있다"고 답했다.

박 대통령은 "6월 2일부터 10일 삼성병원에 잠깐이라도 들렸던 사람인 경우에는 전부 신고해 달라고 방송을 통해서든 전부 알려가지고 그런 분들은 다시 한 번 진단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고, 문 장관은 " 그래서 방송이 오늘부터 나가기로 돼 있다. 계속 지속적으로 알려 신고를 받아서 추가조치 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 "삼성병원 외 또 확진 환자가 어떤 병원에 생겼다면 신속하게 강한 행정력을 가진 공무원과 즉각대응팀의 전문가와 그 병원의 병원장하고 3자가 앉아가지고 신속하게 2층 전체를 폐쇄해야 한다든가,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한다든가를 신속하게 진단해야 되지 않냐"며 "여러 지원이 필요하면 기재부든지 어디든지 필요한 부처에 지원을 (요청해) 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역학조사를 하는데 이 원을 크게 쳐야 되지 않나. 국제적인 기준이 있다 하더라도 한국적인 특수한 사정이 있기 때문에 우리한테 새로운 감염병이 외국에서 유입된 병인 경우에는 가능한 한 보수적으로 봉쇄를 해야 되지 않냐"고 말했고, 문 장관은 "최대한 방문객이라든가 가족, 간병인까지 최대한 넓게 잡아가지고 모니터링 하겠다"고 답했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여기에서 방역조치를 잘 잡아줘야 현장 공무원, 지자체, 역학조사관, 의료인 전부가 혼란 없이 체계적으로 일을 할 수 있다"며 "24시간 비상근무 하시느라고 매일매일 어렵고 굉장히 긴장이 되겠지만, 빨리 종식되도록 최선을 다하시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즉각대응팀으로 사무실로 이동 김우주 팀장(대한감염학회 이사장)으로부터 상황을 보고 받고 "상황이 종식된다 하더라도 즉각대응팀은 앞으로도 상설화하고, 또 감염 대응하는데 핵심기구로 만들도록 할 거니까 협조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오송 소재 국립보건연구원 검사지원 총괄반과 비상 실험실을 방문해 메르스 검사수요 급증으로 격무에 시달리고 있는 실험실 근무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메르스 총력 대응을 위해 방미 일정을 연기한 박 대통령은 지난 5일 국립중앙의료원, 8일 범정부메르스대책지원본부, 12일 경기도 메르스종합관리대책본부, 14일 동대문상점가, 16일에는 일선 학교 현장을 방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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