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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그리스 미운 오리서 '백조'로…나스닥 '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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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서명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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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6.23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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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협상 타결 기대감에 지난 18일 이어 또 최고치, 금융·운송주 강세

[뉴욕마감]그리스 미운 오리서 '백조'로…나스닥 '사상 최고'
뉴욕증시가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부동산 경기지표 호조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나스닥은 지난 18일(현지시간)에 이어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골드만삭스와 JP모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대형 금융주들이 1% 넘게 상승했고 유가 하락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에 힘입어 항공 및 운송주들도 다소 큰 폭으로 올랐다.

22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6.97포인트(0.72%) 상승한 5153.97로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12.86포인트(0.61%) 상승한 2122.85를 기록했다. 다우 지수는 103.83포인트(0.58%) 오른 1만8119.78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의 최대 호재는 그리스가 새로운 제안을 내놓았고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는 소식이었다.

그리스는 지난 21일 내년부터 조기퇴직 지원을 폐지하고 부유층과 연간 순이익이 50만유로 이상인 기업에 대한 누진세를 강화하는 내용 등이 담긴 협상안을 제안했다. 절대 양보할 수 없다던 연금 개혁 내용도 포함됐다.

예룬 데이셀블룸 유로그룹 의장은 이날 유로그룹 회의를 마친 뒤 결과를 설명하며 "그리스가 국제 채권단에 제출한 새로운 제안이 이번 주 합의를 위한 기회를 제공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그리스의 제안은 환영할만한 것이었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한 걸음이었다"면서 "나는 그리스의 새로운 제안이 이번 주 후반 최종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는 기회를 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주 후반 그리스 구제금융 최종 타결 가능성 높아져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은 이번 주 후반에 최종 결론이 내려질 전망이다.

유로그룹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회의를 열었으나 그리스의 새로운 제안을 검증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합의 없이 종결됐다. 이들은 주중에 다시 만나 그리스 채무 위기 해법을 재논의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이날 열리는 유로존 긴급 정상회담에서는 뚜렷한 결론이 내려지지 않을 전망이다. 유로그룹에서 충분한 검토를 거친 다음에야 정상간 합의가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예룬 데이셀블룸 유로그룹 의장이 그리스 정부로부터 새로운 제안서를 받았으나 유로존 긴급 정상회담에 앞서 장관들이 제안서를 완벽히 검토하기에는 시간이 매우 촉박했다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그는 그리스 정부와 협의해 이번 주 후반 최종 합의를 위한 회의를 다시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날드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역시 그리스의 새로운 협상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투스크 의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그리스의 이번 제안은 여전히 채권단의 추가적인 작업과 평가 등이 필요하지만 몇 주 만에 제시한 첫 실질적인 제안이었다"고 말했다.

◇ 美 5월 기존주택판매 535만건…5년 6개월래 최고치
고용지표에 이어 부동산지표도 회복세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전미중개인협회(NAR)는 이날 5월 미국의 기존주택매매 건수가 전월 대비 5.1% 증가하며 연율 기준으로 535만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금리 인상 이전에 주택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었고 생애 첫 주택 구매자 또한 증가한 때문으로 풀이했다.

이는 지난 4월 수정치 기록인 509만건을 넘어선 것은 물론 2009년 11월 이후 5년 6개월만에 최대 수준이다. 4월 기록은 504만건에서 509만건으로 상향 조정됐다.

로이터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5월 기존주택매매가 526만건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5월 첫 주택구매자들의 주택 구매비율은 32%에 달해 2012년 9월 이후 최대 수준을 나타냈다.

앞서 지난 주 발표된 건축허가건수도 전문가들의 예상과는 달리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 5월 소매판매와 소비자심리지수 등이 호조를 나타내는 등 주택시장은 물론 경제 전반으로 회복세가 확산되고 있다는 기대감이 커졌다.

◇ 달러 강세, 유가 강보합, 금값 약세
달러가 그리스 사태 해결에 대한 기대감과 경기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31% 상승한 94.37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유로 환율은 0.08% 하락한 1.1343달러를, 엔/달러 환율은 0.62% 상승한 123.41엔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국제 유가가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07달러 상승한 59.68달러를 기록했다. 북해산 브랜트유 역시 배럴당 0.46달러 상승한 64.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한 것은 지난 19일 1% 넘게 급락한데 따른 매수세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휘발유 등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여전히 공급과잉 상태가 해소되지 않고 있어 상승폭은 미미했다.

국제 금값은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과 글로벌 증시 강세 영향으로 1% 넘게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7.80달러 하락한 1184.1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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