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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마다 야금야금'…자기 일터 턴 마트 배달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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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6.2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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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에 한번씩 영업 끝난 후 업주 퇴근하면 생활용품 훔쳐 나와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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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경찰서는 자신이 일하는 할인마트에서 상습적으로 생활용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정모(48)씨와 김모(41)씨 등 배달원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2~3일에 한 번씩 밤 11시쯤 종로구 소재 마트에서 주류·음료·식품 등 총 142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훔쳐 나온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경찰조사에서 "배달원으로 일하면서 형편이 안 좋아 조금씩 물건을 들고 나오다 보니 습관적으로 범행을 하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조사 결과 정씨와 김씨는 이 할인마트에서 배달원으로 각각 8년, 4년을 일했으며 영업이 끝나 업주가 퇴근하면 배달용 봉지에 생활용품을 담아나오는 수법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영업이 끝나면 마트 내 폐쇄회로(CC)TV가 저절로 꺼지는 줄 알고 범행을 저질렀지만 CCTV에는 물건을 배달용 봉지에 담은 정씨 등이 계산대에서 맥주를 마시면서 건배를 하는 모습 등이 담겨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손님 수는 평소와 차이가 없으나 이익이 발생하지 않아 종업원들의 범행이 의심스럽지만 종업원과의 관계 때문에 신고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내사에 착수했다"며 "피의자들 주거가 일정하고 전과가 없어 불구속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수사하는 한편 훔친 생활용품의 처분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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