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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채널서비스…무섭게 달려가는 카톡 "경쟁사들 긴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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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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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7.02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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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및 이용자 맞춤형 콘텐츠 제공 기능 추가… 카카오톡 ,'모바일 플랫폼' 구축 본격화

/그래픽=김지영 디자이너.
/그래픽=김지영 디자이너.
다음카카오 (368,500원 상승4500 -1.2%)가 카카오톡에 '샵(#)검색', '채널' 등 신규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모바일 콘텐츠 제공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카카오톡의 모바일 플랫폼화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으로 경쟁업체들을 긴장케 만들고 있다.

다음카카오가 지난달 30일 도입한 샵검색은 카카오톡 대화창에서 궁금한 내용을 바로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다. 대화 도중 검색을 위해 네이버, 구글 등 별도 포털 앱을 구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 준다. 샵 검색 결과는 대화창이라는 특성을 맞춰, 옆으로 밀어 넘길 수 있는 카드 형태로 제시한다.

샵검색이 국내 최대 모바일메신저 카카오톡에서 발생하는 검색 수요의 상당부분을 수용할 경우 네이버와 구글의 이용자 유입량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올해 1분기 기준 카카오톡의 국내 월간실사용자(MAU)는 3816만명에 달한다. 현재 국내 모바일 검색시장에서 네이버의 점유율(70~80%)이 압도적인 가운데 구글과 다음카카오가 2위 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샵검색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관건이 되겠지만, 다음카카오의 검색 점유율을 올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격차가 크지 않은 구글은 제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음카카오는 또 관심사 기반 큐레이션 서비스인 채널을 도입하면서 검색창을 포함시켰다. 카카오톡에서 검색할 수 있는 통로를 추가로 마련한 것이다. 아울러 이들 서비스에 기존 다음 검색보다 품질을 한층 끌어올린 새로운 모바일 검색 브랜드 '카카오검색'을 도입했다. 카카오톡의 대규모 이용자 기반과 모바일에 특화된 검색 기술을 활용해 모바일에서의 영향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의도다.

채널 서비스의 경우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인 피키캐스트와 유사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카카오톡에 추가된 채널은 뉴스, 웹툰, 유머, 동영상, 사진 등 콘텐츠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모바일 콘텐츠 허브다. 지난달 16일 출시한 소셜영상 서비스 카카오TV와 자연스런 연동도 가능하다. 피키캐스트가 지향하는 '가벼운 읽을거리' 컨셉과 매우 유사할 뿐 아니라, 뉴스 구독을 원하는 이용자들의 수요도 충족한다.

채널은 '루빅스(RUBICS)' 추천 시스템을 적용해 이용자 맞춤형 콘텐츠를 보여주는 진화된 서비스도 제공한다. 루빅스는 이용자가 좋아하는 관심사 또는 콘텐츠를 기계적으로 학습해 가장 최적화된 콘텐츠를 보여주는 방식이다.

한 스타트업 대표는 "카카오톡 채널 서비스를 처음 접했을 때 피키캐스트와 매우 유사한 서비스라는 느낌이 들었다"며 "이용자 맞춤형 콘텐츠 DB(데이터베이스)가 쌓이면 피키캐스트에 악영향을 미칠 것 같다"고 말했다.

다양한 신규 서비스로 카카오톡이 모바일 플랫폼으로 거듭날 경우 모바일 생태계 전반에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카카오톡의 대규모 이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1위 콜택시 앱으로 거듭난 '카카오택시'와 같은 사례가 추가될 수 있다는 것. 특히 다음카카오의 신사업인 핀테크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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