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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김무성에 매우 유감…劉 사퇴 징후 없어 촉구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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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7.02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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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사퇴할 이유 못찾겠단 입장…변화 조짐도 없어" "이 문제로 혼자 최고위원직 사퇴하진 않아"

(서울=뉴스1) 진성훈 기자,유기림 기자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태호 최고위원이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와 관련한 원유철 정책위의장의 발언을 반박하려고 마이크를 잡자 '그만하라'며 만류하고 있다. © News1 오대일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태호 최고위원이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와 관련한 원유철 정책위의장의 발언을 반박하려고 마이크를 잡자 '그만하라'며 만류하고 있다. © News1 오대일 기자

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2일 당 최고위원회의가 유승민 원내대표 거취 논란 끝에 파행된 상황과 관련해 "김무성 대표가 회의를 그렇게 끝내고 퇴장한 것은 굉장히 유감스럽다"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 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표는 때로는 조정자이기도 한데 내 발언을 그렇게 끊어버리고 나가는 건 좋지 않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에게 개인적으로 유감의 뜻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김 대표의 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이날 공개석상에서 유 원내대표의 사퇴를 거듭 촉구한 데 대해선 "제가 오늘 유 원내대표에게 드리는 마지막 고언이 되기 바란다고 이야기했다"며 "저도 많은 고민이 있었다는 뜻으로 받아달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29일 긴급 최고위에서 (유 원내대표) 본인이 '시간을 달라'고 했으면 줄 수 있지만 '나는 사퇴할 이유를 모르겠다'고 했기 때문에 끊임없이 '지금 이 상황이 계속되면 안된다. 당 단합과 정권 안정이 중요하다'고 말씀을 드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당시 회의에서 유 원내대표가 "경청을 잘했다"면서도 "사퇴할 이유를 못 찾겠다. 최고위에서 내 사퇴를 거론할 권한이 있느냐"고 했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지금도 유 원내대표가 '상황이 변한 게 없다'고 하고, 그의 주변에서도 집단적으로 사퇴할 이유가 있느냐고 하고 있다"며 "유 원내대표가 사퇴를 할 만한 변화의 징후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친박(親박근혜)계 등에서 국회법 재의 처리일인 6일까지 기다려보겠다는 입장이라는 지적엔 "(그때 사퇴할 것 같으면) 나도 6일까지 기다리겠는데 내 생각엔 전혀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자신의 '마지막 고언' 언급이 최고위원직 사퇴를 염두에 둔 것이냐는 질문엔 "(지도부가) 공동책임의 뜻을 모으면 모르지만 내가 유 원내대표 문제로 사퇴할 이유가 어디 있느냐"고 일축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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