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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3중고'에도 올 상반기 美최대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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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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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7.0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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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모델노후·SUV부족' 악재에도 상반기 66만1847대 역대 최다판매 경신

신형 투싼/사진제공=현대자동차
신형 투싼/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기아차가 엔저(엔화약세) 등 환율 악재에도 올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사상 최대 판매량 기록을 다시 썼다. 미국시장 점유율도 마지노선인 8%대를 유지했다.

현대·기아차는 올 상반기(1~6월) 미국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한 68만2102대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66만1847대) 반기기준 역대 최대 판매량 기록을 1년 만에 경신한 것이다.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상반기 8.1%에서 올 상반기 8.0%로 소폭 떨어졌지만 8%대의 점유율은 이어가게 됐다.

현대차 (181,000원 상승2000 1.1%)의 상반기 판매량이 37만1150대로 1.8% 늘어났고 기아차 (59,800원 상승500 0.8%)는 4.6% 증가한 31만952대를 판매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점유율은 각각 4.4%, 3.6%로 집계됐다.

현대차의 경우 판촉을 대폭 강화한 엘란트라(아반떼)와 제네시스 등 승용 라인업이 판매 신장을 견인했다. 인센티브(판매장려금)를 크게 올린 엘란트라는 올 상반기 11만8992대의 판매량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했다. 제네시스 역시 지난해 상반기와 견줘 75% 판매가 늘어난 1만3574대가 팔렸다.

기아차는 카니발과 쏘렌토, 스포티지 등 레저용 차량(RV)이 선봉장 역할을 했다. 카니발은 지난해 출시된 신형 모델 효과로 전년보다 5배 가까이 늘어난 2만608대의 판매를 기록했다. 올초 신형 모델이 나온 쏘렌토도 9% 늘어난 5만6421대가 팔렸다. 올해 신차가 나오는 스포티지(2만3955대)의 판매 증가율은 20%에 달했다.

현대·기아차의 올 상반기 판매증가율은 미국시장 전체 성장률(4.4%)보다는 낮았다. 엔저로 공격적인 판촉 활동을 벌인 일본 토요타(5.6%)와 닛산(4.5%) 스바루(14.5%) 미쓰비시(24.5%)는 두드러진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

하지만 엔화약세와 원화강세 등 환율 여건 악화와 주요모델 노후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및 픽업트럭 라인업 부족 등 현대·기아차의 판매 여건이 열악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기아차는 하반기 잇단 볼륨모델 신차가 투입되면 판매 회복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차는 이달 신형 투싼을 미국에 투입하고 기아차도 신형 K5를 하반기 중에 미국에 출시한다. 올 하반기 국내에 공개되는 아반떼(엘란트라)는 내년 초 미국 시장에 선을 보인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볼륨모델 신차가 출시되면 판매 증대 효과와 함께 노후 모델에 대한 인센티브 감소로 수익성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시장에서 최상위권으로 평가되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품질 경쟁력도 고무적이다. 최근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 신차품질조사 결과 기아차와 현대차는 일반 브랜드 부문에서 독일차와 일본차를 제치고 각각 1,2위를 석권했다.

현대차는 아울러 최근 미국 최고 인기스포츠인 프로풋볼리그(NFL) 자동차 부문 공식 후원사로 선정되는 등 브랜드 가치 제고에 총력을 쏟기로 했다.



  • 오상헌
    오상헌 bborirang@mt.co.kr

    \"모색은 부분적으로 전망이다. 모색이 일반적 전망과 다른 것은 그 속에 의지나 욕망이 스며들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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