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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먼, 309억 '연봉킹' 복귀…국내 은행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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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명호 기자
  •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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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7.0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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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글로벌 15사 CEO 평균 163억원, 국내 지주 및 은행장은 10억~20억 안팎

다이먼, 309억 '연봉킹' 복귀…국내 은행장은?
제이미 다이먼 JP모간체이스 CEO(최고경영자)가 지난해 2760만달러(309억원)의 연봉을 받아 글로벌 대형은행 연봉왕 자리에 복귀했다. 이른바 ‘런던고래’로 불리는 파생상품 투자 실패로 연봉이 반토막이 났지만, 1년만에 다시 원래 수준을 회복했다.

15개 글로벌 대형은행 CEO들의 평균 연봉은 1450만달러(163억원)에 달했다. 국내 주요 금융지주사와 은행장 연봉이 10억~20억원 안팎이란 점에서 국내외 금융사 CEO 연봉 수준은 여전히 격차가 컸다.

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연봉 분석전문기관 에퀼라가 대형은행 CEO 15명의 연봉을 조사한 결과 다이먼은 2014년 총 2760만달러의 연봉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2013년 연봉인 1180만달러(132억원)에서 134% 증가한 수준이다. 주식옵션 등으로 인한 수령액이 크게 늘었을 뿐더러 2013년 받지 못했던 현금보너스를 740만달러(83억원) 챙긴 것도 1위 탈환에 기여했다.

다이먼은 2010년과 2011년 각각 2080만달러(233억원), 2310만달러(259억원)의 연봉을 받으며 연봉 1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런던고래 사건으로 연봉이 대폭 삭감되며 2012년에는 웰스파고의 존 스텀프, 2013년에는 골드만삭스의 로이드 블랭크페인에 자리를 내줘야만 했다.

2013년 연봉 1위였던 블랭크페인은 작년 2220만달러(249억원)를 수령했지만 모간스탠리의 제임스 고먼에도 밀리며 3위로 내려갔다. 고먼의 작년 연봉은 전년보다 66% 오른 2310만달러(259억원)를 기록했다. 채권거래와 같은 위험성 큰 사업부문을 축소하는 등 노력에 힘입어 모간스탠리 주가가 작년 23.7% 상승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웰스파고의 존 스텀프는 1930만달러(216억원)의 연봉으로 2013년 2위에서 4위로 내려갔다. 씨티그룹의 마이클 코벗은 작년 1450만달러(163억원)를 받아 15개 은행 CEO 중 유일하게 연봉이 삭감됐다. 유럽 은행들 중에서는 HSBC의 스튜어트 걸리버가 1560만달러(175억원)로 가장 높은 연봉을 받았다.

에퀼라에 따르면 15개 은행 CEO의 평균 연봉 수령액은 1450만달러(163억원)로 작년보다 17% 늘었다. 이중 주식보상 비중이 56%로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반면 국내 주요 금융지주 및 은행장 평균 연봉은 글로벌 금융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하영구 전 한국씨티은행장(현 은행연합회장)이 지난해 71억6300만원의 보수를 받았지만, 퇴직금 46억원이 포함되 수치이다. 서진원 전 신한은행장이 33억11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퇴직금을 제외한 순수 연봉으로만 따지면 서 전 행장이 가장 많이 받은 셈이다. 3위는 리처드 힐 전 SC은행장으로 27억1900만원을 기록했다.

또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17억3700만원, 김한 JB금융 회장 겸 광주은행장이 16억2800만원을 받았다. 하춘수 전 대구은행장이 15억1900만원(퇴직금 10억700만원 포함),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12억3300만원, 이순우 전 우리은행장이 10억9500만원, 김종준 전 하나은행장이 9억3200만원을 받았다. KB사태로 9월 물러난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의 지난해 보수총액은 7억6600만원, 이건호 전 KB국민은행장은 5억6600만원을 기록했다. 성세환 BNK금융지주 회장 겸 부산은행장이 5억3800만원, 김한조 외환은행장이 5억400만원을 받았다.

한 국내 금융지주사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사와 연봉수준을 비교하는 것은 매우 조심스럽다”면서도 “은행들이 혁신 등을 바탕으로 뛰어난 성과를 올리면 경영자들이 그에 상응하는 보수를 받는 것은 필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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