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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이병기 '어색한 악수'…劉 "고생하십쇼", 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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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7.0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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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회의 속개 전 劉, 李 자리 찾아가 웃으며 인사 劉, '따로 볼 건가' 질문에 "꼭 그런 건 아냐"…李, '당정청 언제' 질문에 "얘기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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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와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 News1 허경 기자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와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 News1 허경 기자


청와대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이병기 대통령비서실장이 3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 속개에 앞서 악수를 나눴다.

유 원내대표와 이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회의를 전후로 한번도 인사를 나누지 않아 최근 당청간 냉랭한 분위기를 반영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었다.

유 원내대표는 오후 들어 회의 속개를 위해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와 함께 회의장으로 들어선 뒤 미리 와 앉아 있던 이 비서실장을 발견하고는 곧장 다가갔다.

유 원내대표가 "아이고 인사가 늦었다"며 고개를 숙여 악수를 청했고, 이 비서실장도 일어나 손을 내밀었다.

유 원내대표는 "고생하십시오"라고 짧은 인사를 끝냈고, 이 비서실장은 "네 감사합니다"라고 답했다.

두 사람 모두 짧은 인사를 나누는 동안 웃는 모습이었지만, 애써 굳은 표정을 숨기려는 어색한 미소로 비쳐졌다.

앞서 유 원내대표는 인사를 나누기 직전 기자들과 만나 '이 비서실장과 따로 만나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고 "가서 한번 인사나 드려야겠다"며 이 비서실장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는 그러면서도 '운영위 회의가 끝나고 (별도로) 만날 거냐'는 질문에는 "꼭 그런 건 아니다"라며 최근의 불편한 상황을 부인하지는 않았다.

오전에 별도로 유 원내대표를 찾아가지 않았던 이 비서실장은 오후 들어서도 먼저 회의장에 도착해 자리에 앉아 있다가 유 원내대표를 맞이했다.

그는 회의장에 들어오기 앞서 기자들과 만나선 "(오전에는) 좀 늦게 와서 시간이 좀 (없었고), 끝나면 (인사를) 해야지"라고 했었다.

이 비서실장은 '중단된 당정청 회의는 언제쯤 하느냐'는 질문에 "봅시다. (지금은) 뭐라고 얘길 못하니까"라고 유보적 입장을 나타내며 불편함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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